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2740

2017년 5월호 에스콰이어 종현 인터뷰...

1513602372.jpg



 종현씨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는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하늘에선 행복하셨으면..
댓글
  • 날꿈 2017/12/18 22:21

    뭐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그렇게 힘든 선택을 했을까요...
    라디오 DJ 할때 참 생각이 많은 친구구나 하고 눈여겨봤었는데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맘편히 지낼 수 있길 바래요.

    (clVh2w)

  • 수동차성애자 2017/12/18 22:25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나도 행복이 뭔지 계속 찾아해매면서, 방황하는건지, 아님 내길을 가는건지 헷갈리는데,
    너무나 큰 성공을 거뭐쥔 사람 앞에 그만큼의 좌절도 기다리는것일지도 모르나봐요.
    부디 모든 마음의 짊을 털어버리고 진정 행복하기를...

    (clVh2w)

  • 반짝반짝빛나 2017/12/18 22:26

    예전에 인터뷰 중에서 막내인 태민이가 말을 잘 듣냐 라는 질문에 종현군이 '태민군이 꼭 우리 말을 잘 들을 필요는 없다' 라고 대답한 걸 들었어요. 머리가 띵- 하더라구요.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싶어서 ... 항상 따뜻한 모습으로 마음으로 밝은 미소와 얼굴로 지내왔는데 저리 힘들어 하고 있었네요 .. 차라리 힘들다고 티도 내고 자기좀 잡아 달라고 얘기좀 하지 .. 속으로 다 숨기고 혼자 생각하니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 좋은 곳 가서 행복하기를 .. 바라봅니다. 오늘은 무엇도 할 수 없는 마음 아픈 날이네요 ..

    (clVh2w)

  • 배리햐 2017/12/18 22:35

    왜이렇게 눈물이 나죠..나는 안그런데 나도 행복하고싶어 이부분이... 어떤 생각이 그렇게 그를 괴롭힌걸까요. 행복이뭘까 종현아 나도 모르겠다 ..

    (clVh2w)

  • 안주키치 2017/12/18 22:44

    남겨진 가족의 슬픔은 정말 클텐데... 그 상황까지 가는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생길 수 있고..
    그러면서도 얼마나 힘들고 본인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으면 그러한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니 참 안타깝고 마음아프네요... 꼭 그 곳에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clVh2w)

  • 설탕살인마 2017/12/18 22:53

    아..사망이라는 단어도.. 하늘이라는.단어도..안어울려요..
    지금도 살아있는것만 같은데..

    (clVh2w)

  • Armada 2017/12/18 22:56

    행복하기 위해서 떠난거라면 그곳에선 꼭 행복하길 바랄게요.

    (clVh2w)

  • 아하하이녀석 2017/12/18 22:57

    평소 가족... 누나와 엄마와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고 애틋했는지 잘 알고 있어요.
    그저 평소 호감 가지고 있는 연예인의 에피소드로 들었을때는 그저 참 따스한 이야기일 뿐이었는데
    "엄마랑 누나가 행복한게 삶의 첫번째 목표였다"는 말이...
    그 삶의 첫번째 목표를 이루었다는 걸 확인하고도 느낀 감정이 안도가 아니라 부러움이었다는게...
    전혀 다른 무게로 가슴을 누르네요.
    그동안 누구에게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많은 이야기와 부담이 있었나봐요.
    저 짧은 인터뷰만으로도 참 많이 애쓰고 살아왔었구나,
    보기보다 더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이었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고,
    약해지지 않으려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 하며 살아온 사람이구나- 짐작이 되요.
    너무 애를 쓰느라 그 많은것을 이루어 가면서 동시에 무너지고 있었구나 하는것도요.
    그래도 그냥 너무 힘들면 그날처럼 술주정이라도 좋으니...
    누굴 행복하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
    너무 씩씩하지도 말고
    매일매일 투정이라도 부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어만 주지.
    아 정말 너무... 아까워서 어떡하나요.

    (clVh2w)

  • 머나일 2017/12/18 22:58

    이 인터뷰글을 보면서 몇번이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삶의 첫번째 목표가  가족들의 행복이었는데... 그만큼 소중한 가족들이고 그걸 목표로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던 걸 텐데   그들이 행복해지니 그게 너무 부러워서 울었다는게......  너무 마음이 미어져요.....
    가족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남들에게 그렇게 큰 행복을 나눠줬는데 정작 본인은 행복해지지 못했다는 게... 자신의 행복까지 다른사람들에게 나눠줘 버린건지...
    그렇게 갈망하던 행복을 위해서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고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또 마음이 미어지고요...
    진짜 부디 하늘에서든 다음 생에서든 원하던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clVh2w)

  • 大韓健兒萬世 2017/12/18 23:02

    종현아
    죽음은 행복이 아니야
    너를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너라는 행복을 앗아간거야
    그건 결코 행복이 아니야

    (clVh2w)

  • 로즈핑크 2017/12/18 23:09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곳에서는 꼭 행복하길 바래요. 저렇게 힘들었을때 제가 주변인이어서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안타까워요 ㅠㅠ

    (clVh2w)

  • 지원군 2017/12/18 23:14

    유전적으로 행복을 덜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는데....
    종현씨가 그러셨나 보네요.....ㅠㅠ
    저도 우울증을 앓아봐서 아는데.....아......ㅠㅠㅠ
    저 마음을 잘 알거 같아서.....
    더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lVh2w)

  • 니꾸내꾸빵꾸 2017/12/18 23:14

    얼마 전 꿈이 있으면 불행하다는 말을 듣고 저의 많은 고민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는데요. 꿈이 있는 사람이 늘 불행한 건 아니겠지만 목표을 향해 그것을 이루기까지 겪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 동안 저에게 행복했냐고 물어보니 아니더군요. 나는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하나의 강박처럼 저를 많은 시간 불행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멋진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돼. 우상이나 목표를 없애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 라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기로 했어요. 이글을 읽으니 어쩌면 종현도 제가 느꼈던 강박 속에 자신을 구겨 넣으며 괴로워 하지 않았을까.. 그런 자신 때문에 앞으로의 자신의 삶도 행복해질 수 없는 삶이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바르고 좋은 청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

    (clVh2w)

  • 기적 2017/12/18 2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인터뷰에서도  스스로를 괴롭힌다고 한 걸 보면
    평소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불행하다는 인식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했지만 결국 본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납득할만한 행복에 도달하지 못했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종현 군이 추구하던 행복의 기준은 이 약간은 더럽고 정신 나간
    세상에서 추구하기에는 너무도 이상적이고 고결했을 지도 모릅니다.
    인터뷰 마지막에 보면
    행복해져야겠어요. 행복해져야 돼요. 행복하려고요
    하며 본인은 절대로 행복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나오는 말을 3번이나 반복하는데..
    자신이 이룬 결실에 대해 조금만 더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하며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약간만 더 행복을 발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슬픔의 흔적도 없는
    영원한 행복을 꼭 발견하기를 기도할게요
    당신의 음악이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clVh2w)

(clVh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