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치관을 지지했지, 이익때문에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논리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입니다. 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하나요?
박정희도 공산주의자도 내세운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희의 주장이 나라를 위해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히 여겨선 안됩니다. 소의 희생을 무시하는건 전제주의입니다.
글쓴이의 가치관을 이익의개념으로 변질시키지 말라는  말또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란 누군가에게 생존입니다.정책의 이익이 누군가에게 밥줄을 뺏는거라면?
정치는 누군가에겐 이상실현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생존이 걸린 이익계념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몇십년이 흐른 후에는 혹시 모르겠지만
적어도 해방후 지금까지의 대선은, 정의니 가치관이니 이익이니 따질 필요도 없이
어디쪽에 표를 던져야 할지가 너무나 명확했고 앞으로도 다를 것 같지가 않기 때문에
미시적인 정책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대선에서는 대체 뭔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정권마다 나의 경제 생활에 이익을 주는 정권도 있고, 손해를 주는 정권도 있습니다.
나는 나에게 이익을 주는 정권을 지지한다. 존중합니다.
다만, 그것보다 다른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자신의 이익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외부에서 볼 때 그들의 의사표현에 대한 지지는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호소할 때
얼마나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는 지도 내가 어려움을 호소할 때
타인들에게 그 만큼 관심을 받는 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일합니다
일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도 사드 완전 반대합니다
정권교체 되고나서 아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되겠구나
네 배로 기뻤습니다만
믿었던 문통이 덜컥 추가배치 하시던걸요
당시 북한에 화나고 미국에 화나고
온갖 상황에 다 화가 났지만
한번도 대통령을 의심한 적은 없습니다
필요한 수를 두는 중이시겠지 생각한
저는 뭐 맹신자 문빠로 태어났을까요?
예전 댓글들이 증명해주겠지만
재작년 당대표하면서 굳게 버티시던 그때서야
간신히 문빠, 문지지자 시작했어요
누구나 대의와 내 이익이 부딪힐 때 있죠
하지만 바쁜 일 다 젖혀놓고
문지지자가 된 건 전체가 건강하지 않고는
내 삶이 건강할 방법이 없다 ㅡ
그거 깨달아서 아닌가요?
내 이익에 따라 목숨걸고 사드추가배치를 반대하기에는
제가 미국과 중국 일본, 최악의 지점에 몰려있던 2017년 대한민국이라는 고차방정식의 해법을 찾을 능력이 안되는 데, 뭘 믿고 밀고 나가나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해서 선택했고,
제 선택을 믿어요
문빠라고 부르시던지 비웃으시던지
전 그분의 원칙이 변하지 않는한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고 계속 지지할 생각입니다
예전에 전봉준 장군을 따라 목숨걸고 싸운
농민들은 전봉준빠라서 싸웠나?
각자의 인생이 너무 소중해서 싸운거 아닌가요?

뭐 명박이 뽑은 사람들도 집값 올려줄거란 희망으로 그짓거리를 한거죠.
이념과 아익의 뮨제보다는 상식과 비상식의 관점으로 봐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텐데
아직까지 그 시민수준이 저렴한 탓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익때문이라면
새누리당을 찍었겠죠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집이나
다른 것들 생각하면 요즘 조 폭폭 하긴 함 ㅋㅋ
가치관에 대한 지지
그리고 내 아이는 좀 더 좋은 나라에서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더

님맘 내맘

내가 아무리 잘 살더라도 특권과 부정이 판치는 사회는 싫습니다. 완벽한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공정하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문재인의 가치관에 지지를 보내고 동참합니다.

이익에 따라서 지지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할 일도 아니라고 여기고 있어요.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런 경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의 문제는 그게 아니죠.
과거에 동성애 단체 건이나 민노총 관련 건이나 이 문제들은 생존권의 문제처럼 이야기 되었지만 그런 점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가 더 크기도 합니다.
각기 집단별로 무지, 오해와 두려움이 있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개인적 영달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그 불안을 증폭시키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정책에 영향 받는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정책은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권력으로 핍박하고 강제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당연히 누구도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더 귀 기울여 듣고 오해는 풀고 상호 신뢰를 통해 적절한 타협을 끌어내야 합니다.
민주정부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시작이자 끝이 아닐까요?
다들 격한 숨은 한번 놓으시고 차분하게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가치관엔 이익이 빠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 누구 지지하세요. 이런 말은 님들 의견 안듣겠습니다.  라는 말 밖에 안됨.

설마 진짜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 때문에 이리저리 입장 바꾸는 사람들이라 생각 하시는 건가요
오히려 정부의 정책기조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대로 찬성 혹은 반대를 보낸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 보네요
이번 문재인케어만 놓고 봐도 대해 부정적 입장인 사람들 중 의료계 종사자가 더 적을것 같은데요

40넘도록 집한 체 없이 살다가 작년 분양권이.동시에 2개 생겼습니다. 별 볼일 없는 분양권 2개지만 양도소득세 올랐고. 또 등기 후 보유세 올린대도. 적극 지지합니다. 제가 내는 세금이 저보다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이익을 쫓는것이 아니라 다수의 이익을 위하는. 나보다 약한 이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권이 현 정권이고 그걸 바라보고 투표했기에 변함 없이 지지할 뿐입니다.

'가치관을  이익개념으로 변질시키지는  맙시다'
제가 문캐어 반대자에게 하고싶은 말이네요.
매일같이 '그렇게 벌어서 좋겠다', '돈 많이 버세요' 이런 비아냥 달고 튀는데

애초에 이익때문에 어쩌고 하는게 웃긴게
오유에 의사들이 그리 많나요?
당신말대로 자기 이득때문에 찬성 반대하면거면
오유에 의사들이 앤간한 의사들 카페보다 훨 많은 숫자나 비율이 있는것 같은데요?
전 가치관때문에 문재인 뽑았고 똑같은 그 가치관으로 문캐어 반대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친-페미니스트 정책들은 제 이익에 반하는 것은 둘째치고, 제 가치관에 심히 반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걸 존중한다면서요? 가치관을 실현시키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게 아닐텐데요. 여러가지 방법들 중 자신에게 불리한 방법은 반대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을 두고 가치관을 이익 개념으로 변질시킨다느니 추해보인다느니 이런 말을 하는 건 전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굉장히 오만해 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왜 자신의 이익을 말하면 안되는지...
여기가 왕정국가인가 위에서 지시하면 따르긴하겠지만
불만은 말할수 있어야 자유민주주의 나라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이익에 대해 입닫아라
이게 당신이 말하는 민주주의 사회라면
그런 사회따위 살고싶지 않습니다.

다수가 45:55라고 다수인 55가 아니라
80이나 90같은 최대다수를 목표로 둔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 이딴상황에서 자한당이 20%가까운 지지율을 먹고
독도가 일본땅이라 해도 5%는 먹고 들어가는 이 시점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다는건 어차피 불가능하니까요.

가치관이 이익을 담고 있습니다.
이익이란 경제적인 이익 이외에도 사회적 평판-권위, 심리적만족, 신념실현, 사회나 이웃에 베품, 후손들의 손익, 장기적 이익 등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에도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익이 단순히 돈을 벌고 잃는 좁은 차원이 아닙니다.
총체적인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가치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돈 많은 사람들한테 뺏어서 상대적으로 돈 없는 사람들에게 주는 진보 정부이니 돈 많은 의사들이 희생 당해도 어쩔 수 없다라는 글이네요. 근데 이건 단순히 돈 뺏고 주고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라구요. 사람 살리는 일을 할 때 마다 적자가 나고 불이익을 주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 살리는 일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작성자 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의사 마이너스 일반국민 플라스가 안된단 말입니다. 둘다 죽자는 거지같는 정책이라구요. 제발 문재인을 보지말고 정책을 보세요.

확실한건 문재인 대통령 노선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면, 기존의 관습, 다시 말해서 입시, 대기업 입사, 부동산 보유에 몰두하는 삶의 방식을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라는 말이 싫어서 진저리가 나는거면 '소' 의견이 '대'가 되도록 노력하시는게 맞는거죠.
으앙 난 소야 희생만 당했어 으에에에에에 이거는 좀 아닌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