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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심장박동 소리 듣고 왔습니다.



같은 나이와 마음이 함께 맞는 반려와 결혼 후

10년이 지난 서른 후반을 함께 달려온 시점에


여태 소식없고 가능성 없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병원의 힘을 빌어 다른 인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하게되었고


며칠전,

힘찬 심장박동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7-8주)



글쓰는 와중에도 뭔가 울컥하게 올라오는 감동과 함께


새로운 우주를 탄생하고 그 우주를 책임져야 하는 

무게감이 함께 현실로 다가옵니다.


아이의 엄마도 서른 후반의 노산이라

산모와 아이의 건강의 이런저런 걱정도 있지만


전 저대로 이 한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들과 막막함, 자본의 무게감이 현실로 덮쳐오네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남들보다 나이 많은 아버지 일탠데 괜찮을까'

'내 임금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까'

'초등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돈이 많이 들탠데..'


이런 현실적인 고민 등등..


..


다들 첫 아빠일땐 어떤 느낌이셨나요?

어떤 마음으로 다잡으셨나요.


첫 아이를 품에 안으면 어떠신가요.



 결혼후 아이 없는 10년간의 익숙함이 되려 

두려움으로 바뀌어 조바심 내듯 저를 괴롭히네요..



아직 임신 초기라, 섣불리 말하기에 조심스럽고 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는데


이런 복잡한 마음 무거운마음을

표현하면 덜어질까, 옅어질까 하여 주지리 하게 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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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수아홀릭 2025/04/04 14:38

    축하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가지게 되셨군요
    갓난아이가 태어난 삶은 한달만 지나도
    아이가 없던 삶이 전생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태어났을때 너무나 감동적이고
    와이프가 정말 고생하면서 나아서 감동의 눈물은 흘렀지만
    아빠라서 그런지 제가 문제인지 몰겠지만
    막 태어나서는 아이에 대해 큰 정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내 아이면 태어나자마자 이뻐죽을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기만 하고 이쁜건 잘 몰겠더라고요
    많이 지쳤을때는 다시 아이없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요
    이제 곧 만3살이 되어가는데
    같이 지내면서 정? 사랑? 도 많이 생기다보니
    이제는 아이가 없는 삶을 생각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아이랑 이것저것 해볼생각에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되네요
    태어나서 보통 100일까지는 통잠을 못자서
    엄마/아빠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시기입니다
    이때 잘 견디시고 빨리 100일의 기적이 일어나실 ㅎㅎㅎ
    홧팅입니다~

  • 루리웹-죄수4926번호 2025/04/04 14:30

    축하드려요~ 부디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ㅎㅎ

  • 비락의당 2025/04/04 14:33

    축하 드립니다.

  • 서르 2025/04/04 14:40

    23년 11월에 낳았는데 솔직히 별 생각 없었습니다.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고 아기가 태어나고 첫울음 소리를 들었을 때 묘한 느낌도 있었지만
    엄청난 감동이나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예전에 애견샵에서 강아지 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의 귀여움과 호기심이었죠.
    지금이야 애랑 나 사이에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면 제가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생각 이상으로 부성애가 안느껴져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아빠들은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글쓴이님은 애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보니 부성애가 타고나게 강한 것 같습니다.
    너무 미래를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한 짓만 안하면 다 방법이 생깁니다.

  • RangerWildtrak 2025/04/04 14:57

    축하드립니다. 저는 첫아기 낳을때 이제 우리의 2세가 태어났구나 정도의 얼떨떨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자연분만으로 낳고 난 직후에 아기를 산모에게 안겨줬고 저도 그 잠시후에 처음으로 안아볼때는 혹시라도 부서질까 굉장히 겁을 냈었구요. 태어난 아기가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릴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기가 태어나고 첫날은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자는데 둘쨋날부터 행복한 지옥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잠을 자는게 불가능ㅠ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화이팅이요!

  • 루리웹-죄수4926번호 2025/04/04 14:30

    축하드려요~ 부디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ㅎㅎ

    (vowdDQ)

  • 검수 2025/04/04 16:24

    감사합니다!!

    (vowdDQ)

  • 비락의당 2025/04/04 14:33

    축하 드립니다.

    (vowdDQ)

  • 검수 2025/04/04 16:24

    고맙습니다!

    (vowdDQ)

  • 수아홀릭 2025/04/04 14:38

    축하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가지게 되셨군요
    갓난아이가 태어난 삶은 한달만 지나도
    아이가 없던 삶이 전생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태어났을때 너무나 감동적이고
    와이프가 정말 고생하면서 나아서 감동의 눈물은 흘렀지만
    아빠라서 그런지 제가 문제인지 몰겠지만
    막 태어나서는 아이에 대해 큰 정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내 아이면 태어나자마자 이뻐죽을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기만 하고 이쁜건 잘 몰겠더라고요
    많이 지쳤을때는 다시 아이없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요
    이제 곧 만3살이 되어가는데
    같이 지내면서 정? 사랑? 도 많이 생기다보니
    이제는 아이가 없는 삶을 생각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아이랑 이것저것 해볼생각에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되네요
    태어나서 보통 100일까지는 통잠을 못자서
    엄마/아빠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시기입니다
    이때 잘 견디시고 빨리 100일의 기적이 일어나실 ㅎㅎㅎ
    홧팅입니다~

    (vowdDQ)

  • 검수 2025/04/04 16:26

    기적을 빌어주시어 감사해요, 제가 무얼 못해줄지 걱정만했지, 말씀처럼 무얼 같이 할지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vowdDQ)

  • 서르 2025/04/04 14:40

    23년 11월에 낳았는데 솔직히 별 생각 없었습니다.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고 아기가 태어나고 첫울음 소리를 들었을 때 묘한 느낌도 있었지만
    엄청난 감동이나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예전에 애견샵에서 강아지 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의 귀여움과 호기심이었죠.
    지금이야 애랑 나 사이에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면 제가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생각 이상으로 부성애가 안느껴져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아빠들은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글쓴이님은 애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보니 부성애가 타고나게 강한 것 같습니다.
    너무 미래를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한 짓만 안하면 다 방법이 생깁니다.

    (vowdDQ)

  • 검수 2025/04/04 16:26

    마지막말에 한번 더 정신 다 잡게 됬습니다..! 감사해요!

    (vowdDQ)

  • RangerWildtrak 2025/04/04 14:57

    축하드립니다. 저는 첫아기 낳을때 이제 우리의 2세가 태어났구나 정도의 얼떨떨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자연분만으로 낳고 난 직후에 아기를 산모에게 안겨줬고 저도 그 잠시후에 처음으로 안아볼때는 혹시라도 부서질까 굉장히 겁을 냈었구요. 태어난 아기가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릴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기가 태어나고 첫날은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자는데 둘쨋날부터 행복한 지옥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잠을 자는게 불가능ㅠ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화이팅이요!

    (vowdDQ)

  • 검수 2025/04/04 16:28

    행복한 지옥이라는게 다소 무서워지네요.! 좋은 기운, 말씀 감사해요!먼 타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제가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vowdDQ)

  • 죄수번호009 2025/04/04 15:06

    축하드립니다!!
    근데 제가 충고 하나 드리자면, 당연한 걱정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님이 느끼는 감정조차 느껴보지 못한 사람도 많아요.
    어찌 보면 이렇게 글 쓴 것도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상처입니다.
    나의 아이가 생기면 복차오르는 감정과 앞으로의 걱정드는것은 당연하지요. 그게 가장의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전 첫째가 5살이고, 둘째는 기형아로 확진받아 19주에 유산했습니다.
    주변에 유산한 산모나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많이 아파 하늘로 보낸 지인들이 몇 있어요.
    다들 생활이 어려워도 아이 갖고 싶어 하죠.
    이러한 일들을 겪지 못한 사람들은 임신만하면 다 인줄 알아요.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항상 케어해주세요.
    쓸데없는 생각이 나중에 큰 후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노산이시니 더욱더 신중해지셔야 합니다.
    걱정은 태어나서 하셔도 안늦어요.
    지금의 이 감정 잊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 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vowdDQ)

  • 검수 2025/04/04 16:20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정신 차릴 수 있는 말을 해주시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owdDQ)

  • 스쿤 2025/04/04 15:14

    축하 드립니다. ㅎㅎ
    세돌된 아들 하나 두돌 좀 못된 딸 하나 키우는 애 아빠 입장에서..
    애 키우는거 뒤지게 힘든데... 근데 졸라 이뻐요 ㅎㅎㅎㅎ
    어제 저녁에 늦게 들어가서 애기 얼굴 못봤더니 오늘 아침에 우리 아들놈이 '아빠 보고싶었어' 하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ㅎㅎㅎㅎ

    (vowdDQ)

  • 검수 2025/04/04 16:29

    제가 아직 얼떨떨해서 못해주면 어쩌나 하는 부정만 쌓이는거 같습니다, 오늘 밝고 좋은말만 다들 해주시어 힘을 얻습니다!

    (vowdDQ)

  • 친메 2025/04/04 16:00

    축하 드립니다~
    일단 걱정보다 아내 분 잘 케어 해주시고, 잘 낳는거부터 고민하세요~
    그런 걱정은 태어난 후에 하셔도 됩니다~
    저도 마흔에 아빠가 되어서 아들, 딸 이렇게 있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ㅋ
    일단 아이가 생겨나고 부모가 되신다는 기쁨부터 만끽 하시고
    키우시다 보면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게 되실 겁니다.
    잘 다스리고 좋은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vowdDQ)

  • 검수 2025/04/04 16:29

    감사합니다! 불안과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힘내보겠습니다!

    (vowdDQ)

  • Outwilder 2025/04/04 16:26

    2주 후 출산 예정인 예비 아빠입니다
    전 결혼을 만 44살에 했고, 애랑은 45살 차이가 나겠네요
    잘 되실 거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vowdDQ)

  • 검수 2025/04/04 16:3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Outwilder님도 항상 좋은일만 이겨내고 일어나가길 기원합니다..!

    (vowdDQ)

  • exdes 2025/04/04 16:39

    아 ... !!
    새로운 우주의 탄생~ 축하드립니다!!
    ^^: 고생도 하시겠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사랑이 더욱 큽니다.
    폭싹 속았수다 시간나시면 와이파이님과 깉이 보세요~

    (vowdDQ)

  • 블루몽 2025/04/04 16:46

    축하드립니다.

    (vowdDQ)

  • 익명-TAyMzE4 2025/04/04 17:28

    저는 22살에 애기 태어나서 벌써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에요 ㅎㅎ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다 해결해줄겁니다! ㅎㅎ

    (vowdDQ)

  • kssr1202 2025/04/04 18:01

    우선 축하드립니다.
    아이 건강하게 무사히 출산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유산 3번 후
    힘들게 재작년 첫 아이 가졌습니다.
    아픔의 시간이 길었지만 아이의 탄생은 말할 수 없는 큰 축복입니다.
    이제는 둘째 준비하고 있는데 저도 솔직히 월급쟁이라 걱정이 많은데
    정부에서 지원되는 것들도 있고
    열심히 힘내 보자구요~ 화이팅!!

    (vowdDQ)

(vowd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