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걸 다 이야기하는 친구라서 부모님께도 이야기 못하는것도 다 토로하는 친구예요.
부모님도 모르는 사기 당해서 돈 날린것까지 아는 진짜 믿는 친구입니다.
학생때부터 안거라 이 친구가 아버지는 없는 편부모가정에서 자랐다는건 아는데
아버지관련 이야기 꺼내면 안좋은 기억이나 생각 들까봐 알고 지낸 이후로 대화할때 아버지란 주제를 안꺼내왔더니 17년지기정도 되었는데도 아직도 사유를 모르네요.
(Ex,제가 아버지랑 볼일 있어도 아버지 만나러 간다고 안하고 아는 사람 만난다 혹은 어머니랑 약속, 가족하고 약속 있다 등 아버지란 단어자체를 피함)
이제와서 굳이 캐물어볼필요가 있나 싶기도하고 해서 살짝 궁금은한데 들추기는 뭐해서 그냥 지내고 있네요.
일단 명절때 어머니랑 같이 친가 가족들하고 만나고 하는걸보면 이혼은 아닌것같은데
쓸데없는 고민이려나
아까 누가 베글에 이야기 못할 비밀 있냐는 글보고 생각나서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