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야 몸이 힘들고 사람들한테 인정 못받고 사고 위험 있어도
자기가 열정 태운 만큼 빡세게 벌 수 있었던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지금 5년째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비관적인 일로 밖에 안보임
일반 배달 대행 (생각대로. 바로고 같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면 되고
배민이나 쿠팡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코로나 땐 기사수 확보를 위해 서로 할증 뿌려가며 단가 경쟁 했지만
지금은 차고 넘치는게 기사니까 이래도 배달해? 독하다 독해ㅋㅋㅋㅋ 하는 수준으로 단가를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음
쿠팡은 최소 2200원대까지 내려갔고 배민은 1280원 까지 내려감
중국이나 동남아쪽에서도 한국 배달 시장이 돈이 된다는 소문 듣고 벌떼 같이 올려오는 판국에 쿠팡배민은 이런 영업 방식을 계속 유지해서
배민은 2023년 영업 이익 7천억, 24년 영업 이익 1조를 돌파하는 호재를 이어가고 있고
법의 사각 지대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라이더들의 목줄을 더 쥐어짜기 위해서 이미 정경유착까지 진행된 상황임, 부장 판사 출신 인물들한테 로비 쥐어줘가며 자기들한테 불리한 법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쉴드를 쳐놨음
영국이나 미국은 배달 기사를 근로자로 인정해주고 여러가지 보험 혜택이나 최소 단가를 보장해주는데
우리나라 배달 플랫폼 (뭐 실상 미국 독일 기업이지만)들은 올해 3월 초에도 단가를 내려놓고 전업 기사들 때문에 지출이 너무 크다며 4월 초에 다시 한번 더 단가를 내릴거라고 예고한 상황에서 시급하게 이 바닥을 떠야겠다는 생각밖엔 들진 않는다
어느 기업이나 자기네들 회사가 클 수 있도록 힘써준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쿠팡 배민은 무시하다 못해 우롱하는 수준으로 기사들을 대우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동안 여기 밑에서 일했지만 미운정조차 생기지 않음
유게에서도 배달 일 전업으로 하는 사람 꽤 있는걸로 아는데 혹시 모르니 다른 일쪽도 알아보는걸 추천함....
극단적인 사고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 기조는 계속 심화될거 같음
이제 다시 월급받으면서 배달가던 라이더 시대가 오려나
무료화 선언 동시에 배달료 단가 하락도 했거니와 가게에서 받는 수수료도 인상했지ㅋㅋㅋㅋㅋㅋㅋ
네버 이미 외주화가 너무 강력함
코로나가 너무 큰 불균형을 만든 것 같아. 코딩열풍이 불고 지금은 레드오션. 배달열풍이 불고 지금은 레드오션. 변화는 크고 그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힘들고.
경기도에서 지낼 거주지 구할 돈은 마련하고 가야지.
아니면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배달일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어차피 잠자고 샤워만 할수있으면 충분하니까
배달팁 무료화 한 시점부터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였음
배달팁 무료화 = 단가 하락이니까
안망하는 시장이 없다ㅠㅠ
큰손들 부동산이나 좀 멀쩡하려나 시발
이제 다시 월급받으면서 배달가던 라이더 시대가 오려나
네버 이미 외주화가 너무 강력함
그것도 어렵다고 보는게 배달업체가 많아지다보니 예전엔 하루에 만콜 생기는거 300개 가게가 나눠 가지니까 기사가 일할게 많았다면
지금은 하루에 6천콜 생기는거 800개 가게가 나눠가져가지고 가게에서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고정 기사가 그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음
기껏 배달 좀 다녀오라고 오토바이 사서 보험 들어놓고 기사까지 뽑아놨더니만 배달 콜 안들어와서 가게에서 빈둥되는걸 보고만 있을 사장이 많을까? 생각하면 나는 어려울 거 같음
ㄹㅇ 배달플랫폼은 너무나 큰 효율화를 이루어냈지..
정말 그냥 오래된 집들에서나 자체배달을 하고있을 뿐이지. 과거의 관성 같은거로. 싹 다 배달플랫폼에 먹혔다고 봐야.
문제는 그 극도의 효율화의 결실을 플랫폼이 독점하고 있다는것. 해결되기 힘들 것 같다...
그렇군
배달팁 무료화 한 시점부터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였음
배달팁 무료화 = 단가 하락이니까
무료화 선언 동시에 배달료 단가 하락도 했거니와 가게에서 받는 수수료도 인상했지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소비자들은 아직도 배달료가 2천원이라고 생각하는 븅딱들이 많음 ㅋㅋ
지들이 배달하는 입장이면 2천원이면 배달하겠나
남들 입장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지들 공짜로 일하라고 하면 발작하는데
배달팁 받는다 하면 발작 일으키잔음 ㅋㅋ
배달비가 공짜였던 시절을 겪었으니까 뭐..
솔직히 이따위로 쳐 갑질하는데 안망하는게 이상한거지. 배달기사입장에서 배민과 쿠팡같은애들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지만 구매자도 죶같아하고 그 배달기사를 통해 배달을 보내는 음식점 사장도 죶같아하는데 안망해가는게 말이 안되는거였음
코로나가 너무 큰 불균형을 만든 것 같아. 코딩열풍이 불고 지금은 레드오션. 배달열풍이 불고 지금은 레드오션. 변화는 크고 그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힘들고.
코로나로 반짝 떴던 사업들이 코로나가 끝나고 서서히 죽어가는건 당연한거였음.
배민은 포장도 수수료 받는다는데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안그럴걸? 아마도
4월 14일부터 포장도 수수료 받는다고 기사 나왔음
진짜 쳐 돌았네. 아니 지들이 포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포장은 음식점측에서 하는데 왜 지들이 수수료를 쳐 받고 지1랄이야 염병할 ㅋㅋ
경기도로 올라와라... 지방은 단가 박살이라 할이유가없다... 여기 자전거 타는사람도 지방보다 더번다
이번에 뭐 배만에서 이상한거 한다고하더만 시간제 기사인가 얼마나 더짤려고 그짓하는지ㄹㅇ;
근데진짜 배달최저금액 법적으로 박긴해야됨 배달팁이답시고 있는거 왜 지들이쳐먹는지 ㅈㄴ이해안됨
경기도에서 지낼 거주지 구할 돈은 마련하고 가야지.
아니면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배달일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어차피 잠자고 샤워만 할수있으면 충분하니까
화성 동탄에서 하는 로드러너ㅋㅋㅋㅋ 배달 기사의 장점이었던 유동적인 스케쥴 조절이 사라져버렸지 그거 때문에
쿠팡 배민말론 기상 상황이나 월드컵 같은 특수 상황 때 할증이나 프로모션 같은걸로 단가가 더 높아진 셈이다!! 라고 주장하긴 하는데
진짜 그게 맞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내가 그걸 느껴야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거지....
5년 했다니까 있을거같긴해서... 걍 1톤택 붙여놓고 오토바이타고와라 한거긴함 올수있으면..
저번에 유게에서 부산라이더한분이랑 대화했는데 그분은 집은있어서 할만은한데 죽어가더라 ㄹㅇ 단가가 뭐 1500 ㅇㅈㄹ
본댓이랑 똑같이 달긴했음ㅋㅋ 근데 집있어서 못올라온대
프로모션 수도권쪽에 다몰렸을거임 눈내렸을때 평단 2700뜨던 자전거도 6-7천뜨더만 월드컵이나 그런건 별티가안나던데 걍 주문량많아서 프로모션한거일뿐ㅋㅋ
애초에 이미 고객이부담한(배달팁)을 왜 프로모션 핑계대는진 ㄹㅇ... 기본값은 걍 줘야지
그냥 모든 사람 몰리면 망함 지금 부업배달 까지 합하면
배달만 1000만명 넘게뛸껄
많긴 엄청 많은듯 별의 별 수단으로 배달하는 사람이 많은데
차나 전기 자전거는 그렇다고 쳐도, 인라인, 공유 킥보드, 시장수레 같은걸로 배달하는 사람도 있음 제일 악질이라고 생각하는게 고출력 전기 자전거랑 전기 오토바이인데
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서 번호판 없이도 다녀도 문제가 없음
문제는 이 상황에서 사람 치고 제끼면 잡을 방법이 없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