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앞에서 만난 천사 아지라파엘과 악마(진) 크롤리
악마: 이게 다 뭔일이래? 보트 안에 뭔 동물원까지 넣냐?
천사: 내가 듣기론, 신께서 좀 노하셔서 곧 인류를 멸하실 거래. 폭풍우 큰 거 불러와서.
악마: ......이 인간들을 다?
천사 : 이 동네 사람들만... 아무래도 조물주께서 중국인이랑 아메리카 원주민이랑 호주인들한테는 화가 안 나셨나봐.
악마: 앞으로는 또 모르지.
천사: 그리고 신께서 전부 다 죽이시는 건 아니야! 저기 있는 노아랑 그 아내랑 아들들이랑 며느리들은 괜찮을 거래!
악마: .......
악마: 나머지는 다 물에 담가 죽이시는 거고?
천사: ㅇㅇ.....
악마: ......
악마: 애기들은????? 그래도 애기들은 안 죽이시지????
천사: .........
악마: 왜 내가 해야 할 것 같은 일을 직접 하신다냐
천사: 대신 일이 끝나면 조물주께서 무지개라는 걸 만드실 거야. 다시는 인류를 물에 담가 죽이시지 않겠다는 약속이지!
악마: 참 친절도 하시네
천사: 감히 조물주를 판단하려고 하지 마, 크롤리!
악마: 야, 솀(노아의 장남)아!! 저기 저 유니콘 도망친다!
(호다닥)
악마: 에이, 늦었다. 늦었어! 남은 한 마리 잘 챙겨라!
"방주에 처녀가 없다니까!!"
"방주에 처녀가 없다니까!!"
우웨엑 비처녀커플냄새 쒸발
이거다 ㅋㅋ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