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줘서 감사해요, 슈퍼맨.
-혹시 멀미 같은 건 없니?
-전 괜찮아요. 도약해서 착지할 때 살살 착지해줘서 고마워요.
-어...슈퍼맨? 안 어울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요?
-당연하지.
-당신이 착지할 때 중력을 거슬러서 연착을 할 수 있으면...그건 도약하는 게 아니라...날아다니는 거 아닌가요?
-어...뭘 물어보려는 지 모르겠구나, 로베르타.
-어쩌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닐지도 몰라요...제가 속이 약하지만 않았어도 눈치 못 챘겠죠. 하지만 당신은...스스로를 제한하고 있어요! 알 수 있다고요.
-뭐..뭐라고?
-왜 그러는지 계속 생각해 봤어요. 이론이 하나 있는데...말해도 되나요.
-그러렴.
-당신은 더 잘 어울리고 싶은 거에요.
-당신은 사람들이 자신을 그저 평범한 인간의 더 나은 모습으로 생각하길 바래요.
인간들이 뛴다면 당신은 그냥 더 빨리 뛰는 것 뿐이고, 인간들이 점프한다면 당신은 더 높이 점프하는 것 뿐이고, 인간들이 뭔가를 들어올린다면, 당신은 그냥 더 무거운 걸 들어올리는 것 뿐이죠.
하지만 사실 당신은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요...맞죠? 나는 것 같은 거요!
그리고 당신은 절제하고 있죠. 왜냐하면 사람들이 깨닫는 날엔, 당신을 슈퍼'맨' 이 아니라 슈퍼...무언가로 부를 테니까요.
수퍼맨 :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듣고보니 맞는말이거 같구나
밤이 늦어으니 얼른 자렴
너무 똑똑한 애 아니냐ㅋㅋㅋㅋㅋㅋ
수퍼맨 :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듣고보니 맞는말이거 같구나
밤이 늦어으니 얼른 자렴
저 여자애 수상한데... 의태한 빌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