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본에서 산지 12년이 지났습니다.
여기에 글을 쓴게 일본으로 와서 초기부터 글을 썻었는데 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애들도 학교 잘다니고 저도 직장 열심히 다니고 있어서 급여도 많이 오르고 관리자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생활은 매한가지인듯 합니다.
일어나고 밥먹고 출근하고... 그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여기서도 친구가 없네요.
여기에 처음 글을 쓴것도 그래서 시작한것 같습니다.
아직도 일본어는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변변치 않고.
이전에도 글을 남긴것 같은데 일본어도 모른체 일본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하였거든요.
역시 기본이 없어서 그런지 자신이 생각해도 가장 큰 문제라도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기와서 취미로 가졌던건 낚시인데... 그나마도 요즘은 춥다는 핑계로 실제로는 그것도 귀찮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조금 따뜻해지만 조금씩 가보려고 하는데 왠지 다시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더 늦기전에 자본도 없지만...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위에 변화가 있다고 썻는데 가장 큰 변화는 집이네요.
처음 왔을때 집도 빌려주지 않아서 장인 보증으로 철도길 옆의 맨션을 빌렸는데 돈이 없어 커텐도 없는 집에서 라면박스 뒤집어놓고 밥먹었는데..
벌써 그게 12년 전이고 이사해서 정원이 있는 집을 빌려 살면서 둘째 낳고...
갑자기 나의 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2년 반정도를 준비하여 주문주택(자신이 대부분 설계, 인테리어)을 지어 6개월이 되었습니다.
물론 은행에서 지어준 집이고... 관속에 들어가서도 갑아야 합니다.나이가 많아서^^;
나의 힘으로 내가족이 살 수 있는 집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살면서 아직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도 많이 봤거든요.
처음 왔을때 일을 하고 싶은데 일본어를 못해서 일을 거절당할때가 많았습니다.
애는 점점 커가지.. 돈은 없지.. 이런 일용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까하는 매일의 불안감으로 때로는 일본인으로 태어났다면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인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는 위치가 되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면 운도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지고 싶었던 차도 바꾸고.
이제는 전부 다 있습니다.
가족, 집, 차, 직장, 한국에 있던 친구들은 없지만.
집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중입니다. 옆집중 한곳에 시끄러운 할머니가 한명살고 있거든요.
거기는 높게 해달라서 높게 했는데, 아직 시간이 없고, 추워서 재료만 사놓고 설치를 못했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시공사에서 집이 6개월이 되서 이상있는 곳 점검을 하러 옵니다.
여기는 지금 비가내리고 있는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일요일인데 편하게 쉬세요~
https://cohabe.com/sisa/4413120
일본에서 12년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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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능력자 이신가봄
대단하시네여 ㅎㄷㄷ
오홍 나고야에 계시나보네요
저도 지인이 나고야에 있어서 나고야 갈때마다 들리는데 괜시니 반갑네요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고 앞으로 더더욱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2년간
잘살아오신게 느껴집니다
박수와응원 보내드립니다
고생많으시단. 한국은 며칠 후 봄꽃 추위있은 후 봄 시작될듯 합니다.
소박한 일상이 느껴집니다.
외제차(?)도 있으시고 ㅎㅎ
행복하게 사시고 사시는 모습도 자주 알려주세요. ^^
외제차에 갓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