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기 전 부터 평들이 눈물나고 먹먹 하다고 하고
감독이 나의 아저씨 연출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보긴 봐야되는데 먹먹해서 못볼까봐 참다가
어제 시작했는데...
이건 뭐 첫화부터 미쳤음. 염혜란 배우 연기는 진짜 ㄷㄷㄷㄷ
아이유랑 박보검은 그림체가 그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는데 연기도 좋고
슬픈 장면 제외하면 거의 코믹한 설정들이 많은데 너무 좋았습니다.
보면서 딱 우리 부모세대때 얘기라
우리 엄마가 저렇게 시집살이 했겠구나 싶기도 하고
아버지도 박보검처럼 다정하진 않지만 저렇게 헌신적으로 가족들 먹여 살렸구나 싶기도 하고
별에 별 감정들이 다 들더군요.
8화까지 스트레이트로 쭉 봤습니다. 끊을수가 없어요.
약간 아쉬운거는.. 문소리 배우 좋아하지만 아이유에서 갑자기 문소리로 가서 그림체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 ㅋㅋ
이 드라마를 비유해보자면, 응팔 + 나의 아저씨 + 국제시장 + 우리들의 블루스 느낌.
강추 합니다. 인생드라마 하나 또 나왔네요.
저도 이질감이 들어서.... 그부분이 옥에 티 같습니다. 그림체라도 비슷한 배우들 섭외했으면 좋았을것을...
나의 아저씨 작가 아니에요.
동백꽃 필뮤렵 작가입니다.
나의아저씨 감독이라고..제가...
아 죄송. ㅎㅎ
이선균 생각 나나요? 혹시
그렇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