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품권 제휴 몰이 있길래 가서 살라고 햇더니 입구컷당함.
왜 안되나 싶어서 메인 갔더니 아... 보이스피싱. 이쪽 때문에 안쓰던 사람들 갑자기 등장해서 대량구매한다고 설치면 쳐내는거였나봄.
일단 문제는 해결해야 하니 전화함.
토요일 오후라서 전화 안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칼같이 받아주길래 그냥 진행함.
-상품권 구매가 안되서 연락드렸어요
-어떤 상품권을 구매하시죠?
-에그머니요.
-아, 네 알겠습니다. 혹시 어느 게임을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뒤늦게 이 시점에서 ㅈ됬다 싶었음.
솔직히 1 시절부터 느꼈던 건데 이 게임 이름을 육성으로 부르는건 상당한 수치 플레이였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다행히 상담사님은 진지하게 받아주심
- 게임 내 계정 닉네임을 알 수 있을까요?
- 어... 그것 까지 알려드려야 하나요?
- 네, 실 사용 목적으로 구매하시는건지 저희가 확인 해야 됩니다.
- .... 댕댕이요... 어.. 그러니까 그냥 댕댕...
겜 닉 부를땐 슬슬 이게 공황장애라는 것인가 생소한 감정을 느꼈는데 닉 ㅈ같이 지었으면 어떻게 됬을지 정신이 아찔해지더라.
뭐 여튼 처리 해 준다고 하니 이제 과금만 남았다.
뭐 적어도 사오쭈쭈쫙쫙빨고싶다 뭐 이런 닉은 아니었으니 다행이네
그랬으면 진짜 한강에 투신했다 ㅋㅋㅋㅋ
너....그런닉 사용하니....?
뭐 적어도 사오쭈쭈쫙쫙빨고싶다 뭐 이런 닉은 아니었으니 다행이네
그랬으면 진짜 한강에 투신했다 ㅋㅋㅋㅋ
너....그런닉 사용하니....?
지마켓도 있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