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한국겜 내음

이번 토모에의 ex는 이벤트보단

자기 인연스토리와 연계되는 내용인데

자기 선전술로 중화요리를 홍보해

홍희반점이란 중식당에 학생들을 끌어오는 연출이다

홍희는 그대로 풀면 빨간 기쁨이란 의미지만

중화권은 붉을 홍자에 온갖 긍정적인 의미를 담는지라

결혼식을 홍희사로 부르기도 한다

다만  상호명이 결혼식당이라기엔 어색하니

큰 기쁨 정도의 의미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

이렇게 지극히 중화스런 홍희라는 표현을 쓰고선

식당 이름을 '반점'으로 정한데서

가릴 수 없는 한국에서 만든 게임 티가 나는데

반점은 본디 중국에서 숙박업을 겸하는 식당을 뜻한다

오늘날 중화권에서는 숙박업의 의미가 확장되어

반점은 고오급 호텔을 의미한다

그니까 베이징에 있는 북경반점이란 상호는

식당이 아니라 5성 호텔이다

한편 중화권 밖의 한일에선 반점을 중식당이란

의미로만 쓰고 있다

고로 서울 중림동이나 요코하마에 있는 북경반점은

요리 파는 중국집이다

그래서 키보토스 산해경에 위치한 

중식당의 이름이 홍희반점인 것은 

몰루겜이 한국에서 만들어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한

게임이라는 반증이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