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m필름바디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중에 완전 기계식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m4와 m-a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m-a는 매물도 많이 없고 조금 비싸더라구요. m4는 앞전에 출시한 m3,m2 큰형님들에 가려진것인지 정보가 많이 없더군요. 궁금한점은
M4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가요? 구매한다면 상태 좋은것 기준 적정가가 얼마나 되고 다른 m바디들 처럼 가치가 유지될지 입니다. 고인물 분들의 의견과 답변이 듣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m필름바디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M4가 기계 작동감은 모자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상태만 좋다면..)
35상태의 파인더는 M2에 비해 큰 차이는 없고 별건 아니지만 이중 합치상에 심도 미리보기 홈이 없어 전 더 깔끔하다고 느꼈고요(이걸 쓰시는 분이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요)
다만 사용성에 큰 지장이 없긴 하나, 구성이나 디자인 디테일면에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 셀프타이머, 프레임레버, 필름리와인딩, 어드밴스레버의 길고 각진 형상들(취향이지만 M3, M2용으로 교체해 볼까 하다 이래저래 포기)
2. M6처럼 기울어진 필름 감기 크랭크(이것도 취향이고 빠르겠지만 클래식 카메라 범주에선 애매한.. 그 부분 부품들만 여리여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3. 렌즈 분리버튼에 가드가 여전히 없는 점(M2보다 좋게 만드는 김에 플라스틱으로라도 넣어주지..)
4. 뷰파인더 접안부에 여전히 러버재질 가드가 없다는 점(클래식 시절인데 있는게 이상하지만 뭐 그렇습니다. 안경 착용자라 35화각 제대로 즐기려면 맨눈으로 봐야.. 하거나 알리에 적당한 아이피스가 있는 것 같지만 잘 모르겠네요 제짝으로 나오는 것 만큼은 못할거 같아요)
5. M2 후기형부터 동일한거긴 한데 수광창 홈이 8줄로 너무 굵다는거, 이것도 취향 문제긴 합니다.
6. 필름 스풀 안 빼도 되는점은 장점인데 주관적 평가니 그냥 끼워넣습니다. 느려도 스풀에 끼우는게 취향이긴 합니다.
안그래도 저 역시 요즘 M2 vs M-A 왔다갔다 하는 중이라 TMI좀 보태봤습니다.
연식까지 감안하면 M-A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겠다는 의견 조심스레 드립니다. ㅎㅎ
가치 유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즘 필름카메라, 특히 뇌출계로 찍는 카메라들은 거품이 좀 빠지는 듯한데 또 언제 널뛰기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by SLR공식앱
M4 장점 - 조작감과 셔터가 더 부드러움 / 필름되감기 크랭크가 더 신속함 / 28mm가 없는 예전 프레임라인으로 더 간결하고 프레임의 크기가 실제 화면에 근접함. / 셀프타이머가 있음
M-A 장점 - 연식이 짧아서 트러블 소지가 적음 / 핫슈가 있음 / 28mm, 75mm 프레임이 있음 / 와인딩 레버 및 프레임 전환 레버에 플라스틱이 없는 예전 버전이어서 예쁨
입니다.
아 그리고 구형 바디들 대비 M-A가 파인더가 아주 밝고 청명합니다.. 새거라 그렇거나 파인더창 코팅 덕이거나 아니면 그 사이 구조적 변화를 주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