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노인분들한테 GPS를 달아보았다

자유해결사 2025/02/24 08:59

<가난의 문법>이라는 책을 보면 인터뷰 내용이 나오는데 노인층은 국가 시스템으로 먹고살수 있도록 해야 하고, 폐지 부분은 국가시스템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냥 업무량으로만 나와서 저러는데, 실제 일하는걸 따라가다 보면 이동거리도 많지만, 화장실 가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에 좀만 오래 있어도, 다른 사람이 와서 다 챙겨 가기 때문에 숨겨놓고 화장실을 가야하고요. 보통 집까지 가서 볼일 보고 다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렇게 버는 돈이 월 30도 안되는데, 노인분들이라 한번 아프면 병원비로도 부족한 금액입니다.
거기다가 혹여나 집근처에서 아는 사람 마주칠까봐 일부러 멀리 나가서 줍는일 하기도 하구요.
윗세대가 젊을때 일해서 돈벌고 나라 발전 시킨건데, 언론이 그공은 박정희 전두환 같은 개 쓰레기 들한데 돌린 결과, 대비를 못한 노년층은 폐지줍는 노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분들 이제 나이가 들어 이제 쉬어야 하는 시점인데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은 문제가 많습니다.
취미로 한다고 하는 분도 있긴 한데, 자존심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국가가 나서서 고용을 하든 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 합니다.
국가가 한사람을 10대, 20대, 30대 쭉 가서 60,70 대 까지 얼마나 계속 부려 먹을예정입니까?
그만큼 부려먹었으면 이제 남은 여생은 쉬면서 즐기라고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다.

유무유무 2025/02/24 09:19

돈 더 받을수 있는 일이 있을수 있지만 그런일을 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수입이 잡히면 최저생계비 관련해서 탈락되기 때문에 현금만 받을수 있는 폐지 줍는 일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도 들었습니다.
자원활용이라는 자긍심만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시급인것도 너무 안타깝고..
수입이 조금 잡힌다는 이유로 최저생계비관련해서 탈락 하는 그런 시스템도 문제가 있어 보이긴해요

히메다린 2025/02/24 15:50

노후준비되지 않은 나의 현시점에서 미래의 내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캄캄하네요. .

궁서체사절 2025/02/24 16:11

슬프네요...

열정사랑니 2025/02/24 17:08

일하는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으니 노인 복지에 대해 빠르면 몇 년 안에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