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카드 게임을 소재로 한 코믹스 · 노벨라이즈 프로젝트
디지몬 리버레이터
본편인 코믹스는 격주 간격으로 업로드되고, 본편을 보충하는 소설도 주기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는데
이번 이야기는 소설 파트의 주인공 "유우키"와 그 파트너 "임프몬"이
리버레이터의 무대인 라쿠나의 어느 지역에서, 디지몬들이 보호 되고 있는 "성역"에 돌입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성역"을 지키기 위해서 나타난 건 조그만 소룡형 디지몬 헉몬
그리고 헉몬은 유우키와 임프몬을 적대하며, 카드 게임을 시작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카드 배틀 파트는
헉몬이 제스몬 GX으로 진화해서 공격에 들어갔지만,
그 제스몬 GX가 헤비메탈드라몬 ACE의 효과로 등장한 길동무 · 블로커한테 틀어막히면서 헉몬의 패배
하지만 패배로 이어지는 무브 직전, 간쿠몬이 일부러 질 생각이었냐고 물어보는 부분에서 긍정으로 대답했기 때문에
"모든 디지몬과 친구가 되고 싶다" 라는 유우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인정한 모양
카드 배틀 이후 서로를 인정하게 된 헉몬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 헉몬이 다른 게임 세계에 있었으며, 현재 디지몬 리버레이터를 이끌고 있는 쿨 보이와도 면식이 있는 사이라는 것
헉몬의 정체는 당연하지만 성기사 제스몬
그리고 인간 불신에 걸려 있었던 건 친구라고 생각했던 쿨 보이가 자신들이 있던 세계를 버리고,
새로운 게임 세계를 만든 상태였기 때문에, 배신자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다만 유우키는 쿨 보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헉몬도 판단을 잠시 보류
유우키도 헉몬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함구하는 형태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쿨 보이의 진상은 아직 미지수지만
쿨 보이의 파트너가 "오메카몬"이고
그 "오메카몬"의 껍데기를 내부에서 부수며 "오메가몬 X항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일러스트를 고려 했을 때
제스몬이 모르고 있을 뿐, 오메가몬 X항체와 쿨 보이 사이에 모종의 밀약이 맺어져 있을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사실 본가 세계관과는 전혀 관계 없는 카드 게임 세계관이기는 해도
로얄 나이츠 개체인 제스몬 GX가 처음으로 패배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 위신은 챙겨줬다는 점이 디지몬을 오래 보아온 팬들에게는 조금 감개가 남다를지도 모르겠다
고뇌도 하고, 의심도 하고, 그러면서도 인간을 향한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인간미를 느끼게 되었달까
카드 게임 보정...!
뭐 tcg니까... 헉몬이 말한 게임 세계래봐야 이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