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07일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2
사냥이나 레벨 업보다는 처음부터 꾸미기에 관심을 뒀습니다.
메이플 2의 1차 위기.
저작권과 관련된 스킨이나 아이템들을 엄청나게 삭제했었죠.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유저끼리 거래가 가능해서 그런지 이게 엄청난 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복귀하던 일부 유저들.
항상 마을에 서있던 김치워리어가 쉰김치워리어로 부활했습니다.
제가 만든 구형 전투복도 많은 인기를 얻어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10만 메럿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한 달 판매 상한치)
이곳저곳에서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던 아바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니걸이랑 이쁜 각도로 찍으려고 얼마나 집안을 돌아다녔는지...
저도 경고를 먹고 디자인 수정.
다행히 수정한 디자인도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안경이 마음에 들어 한참이나 이렇게 입고 다녔습니다.
레벨 업은 안 하고 딴짓만...
GM 이벤트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그 스킨...
자세히 보면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놀러 갔다가 놀랬던 어떤 유저의 방.
제 집은 퀘스트 포탈용으로 꾸몄지만 이렇게 꾸밀 수 있는 것도 메 2의 매력이었죠.
빠밤...
참 마음에 들던 스킨 아이템이었는데 왜 착용 기간에 제한을 뒀는지...
스스로 만든 스킨 이외에도 이렇게 블랙 앤 화이트로 착색해 자주 입고 다녔습니다.
또 다른 이벤트에서 GM과 함께.
이것도 무슨 이벤트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ㅇㅂ 신고를 하면 이렇게 와서 확인도 함께해 주고
버그 제보도 이렇게 함께 풀거나
매크로 어뷰징 잡기도 자주 했었습니다.
스카우트된 길드의 한복 스킨.
특이하게 한 분이 길드 복을 만드셨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참이나 입고 다녔습니다.
메이플 2 멸망의 길 2...
메 2를 시작할 때부터 메 1의 길과 다르게 가길 바랐는데
결국 랜덤 업그레이드 요소를 집어넣더군요.
메 1의 파티 퀘스트 같은 걸 많이 넣어서 메 2만의 장점을 살리길 바랐는데...
시간 이벤트에서 첫 1등. 큰 의미는 없지만 즐거웠습니다.
크아앙
이펙트 스킨과 함께.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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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했었지만
2019년을 마지막으로 접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픈 때부터 꾸준하게 한 건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퍼즐 등 재밌는 요소를 많이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 1과 같이 아니 직업별 특징이 없다면 더 심하게 딜 딸 온리 게임이 돼버려서 참 아쉽습니다.
2019년쯤에 서비스를 종료했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게임이었지만
또 이렇게 진짜 종료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슬프기도 합니다.
초반에 하긴 했지만 진짜 못 만든 그런 게임은 아니었다고 봄. 나름 유저들이 놀만한 샌드박스 요소도 적당히 넣고 했는데 운영 이슈가 너무 컸던 걸까...
파퀘나 퍼즐, 이벤트 등으로 발전했어야 하는데
유저들이 하지 말라던 메 1식 업데이트만 해서…
메 1 돈 잘 버니 메 1 따라 한 것 같습니다.
게임 모르는 사람한테 메이플이랑 같이 보여주면서 후속작이라고 하면 절대 안 믿을듯ㅋㅋ
메콩이 이제 가는구나 그ㅡ래도 나름 초반에 재밌게 했던거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