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50.4에 200만 원을 지불한 지 3주가 지났네요.
첫인상이 크리티컬 하지 않은 L렌즈라 괜히 샀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 글에는 모양과 후드로 불만 가득한 혹평을 했었죠.
역시나 장비는 조금 집중해서 써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캐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네유;;;
빠르다고 느꼈던 AF는 구형 중급기 서보에서도 빛났고...
업무에 투입해 찍어보니 뛰어난 저조도 최대개방 화질에...
배경 블러가 부드럽게 처리되는 묘사력이 역시 L렌즈구나 싶습니다.
(단순 1.4 아웃포커싱 정도를 얘기하는 게 아님)
캐논 미러리스 AF의 신호탄이었던 R6로 촬영한 동물 사진 올립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 신나게 뛰노는 멍멍이도 아주 잘 잡네요.
바디 보다 렌즈가 반박자 빠른 게 느껴질 정도랄까요.
R6가 전자선막 서보+연사에 셔터렉은 좀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처음 만족도가 낮아서 그랬는지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RF50.4 VCM
때마침 공홈에 RF35.4 VCM 후드가 입고돼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이제 모양도 더 마음에 들겠죠?? ㅎㅎㅎ ㅜㅜ
항상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ps.
새로 제작 중인 YS픽처스타일 적용한 JPG입니다.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가로 2100px
[R6 + RF50.4 VCM]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ㅎㅎㅎㅎㅎ 얼른 와라 택배여~~~~
미쿡에서 50불이던데 국내가도 좋네유!!
안녕하세요. 작가님 인터넷 상이라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혹 좋은 마음으로 배포해주시는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그냥 이글은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픽쳐스타일 제작에 관심이 많아서 전에 배포해주신 픽쳐스타일이나 유행하던 5dmint 등
몇종을 열심히 비교해본적이 있는데 상업을 하셔서 그런지 다양한 환경에 대응해서
무난하게 캐논의 예쁜 색을 잘 드러내주는 컬러스타일 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요리로 표현하면 재료의 맛을 잘 살리는 한정식 같은 느낌의)
지금 제작하신 스타일도 제 짧은 느낌으로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환경이나 찍는 사람의 다양한 기호를 생각하면 보편적으로는
아주 좋지만 일정한 상황이나 환경에 맞는 픽쳐스타일을 제작해서
사용하지는 않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픽쳐스타일 제작할때
같은색도 채도나 밝기 에 따라서 hue 을 다르게 틀고싶은 욕심이 생기곤 하는데
이런 부분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픽쳐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는 분이 거의없어 물어볼 곳이 없어
어렵게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부족한 자료에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픽처스타일 파일을 만들어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 원하는 최종 결과물까지 가는데 손이 덜 가기 위함입니다.
추가로 미세한 보정이 쉽게 잘 먹혀야 하고 톤 커브 값 클릭 한번 덜 하여 시간을 단축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난한 원본을 만들어 빠르게 제공하기 위함이죠.
저도 디지털 사진을 20년 정도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강한 콘트와 채도나 Hue 값을 뒤튼 강한 맛이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결과물이 조금 심심할 수 있습니다.
그간 유행하는 색감도 만들어보고 적용도 해보고 다른 사진사님들의 감탄할 색감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지나고 다시 봤을 때 과연 똑같이 좋은가에 대해 고민도 하게 됩니다.
또한 말씀 주신 부분의 내용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옆동네 최신 기종에 크레이티브룩이라는 메뉴가 있죠.
입문자 위치에서는 색감이 확확 바뀌니 신기하고 취향에 맞으면 아주 편할 수 있으나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준이라면 더 다양한 필터류 적용이 가능합니다.
구입 후 테스트컷 딱 한번 찍어보고 안 씁니다.
아시다시피 캐논의 가장 큰 장점은 픽처스타일 에디터를 사용하여 사용자 맞는 픽처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바디 내 기능을 조합하여 특별한 보정 없이 원하는 원본을 빠르게 아웃풋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색감은 개개인의 감성적인 측면이므로 제가 딱 제시할 수도 없고 정답이라고 추천드리기도 애매합니다.
최대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해보시고 "미세하게 조절해서" 맞춰보세요~
댓글에 이미지는 YS픽처스타일(좌) / 표준(우)으로 촬영한 이미지 차이입니다.
RGB, 암부, 명부 변화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료사진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신 배려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오이가 있어서 못 샀는데, ㄷㄷ
초고속AF이냐!! 환상적인 빛방울이냐!!
이런 고민을 만드는 캐논이 잘못했단...ㄷㄷㄷㄷ
저도 알오이가 있는......그런데 왕계륵때문에 또 50mm 안쓰는....ㅠㅠ; 그렇네요
상당히 탐나는렌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