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첫째가 year3. 3학년입니다.
호주에서 태어나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학교는 8시45분에러 3시까지.
수업을 마치고선 학원에 가기도 하고...
저희 부부가 바쁜날에는 학교 방과후 활동을 예약하기도 합니다.
초3 아들이 학교 후에 다니는 학원(?)
월 - 피아노 / 축구 (트래이닝)
화 - 수영
수 - 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목 - 탁구
금 - 축구 (트래이닝)
토 - 한글학교
일 - 축구 매치
학원이라기 보다는 활동이라고 하는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부모가 다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해야해서 불편하기는 합니다만.
추적 60분 7세 고시라는 프로그램 보고선...
물론 일부이겠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에 계신 어머니한테 전화 드리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한국이 교육이 뛰어나니 애들 중학교를 한국에서 보내게하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한국 교육이 물론 앞서있고 체계적이지만...경쟁 구도에 애들을 버티지를 못 할 것 같아요.
진짜 7세 고시 프로그램 보고선 많은 걸 느끼게 해주네요.
https://cohabe.com/sisa/4346328
호주 초등 3학년 아들 스케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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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애들 스케줄이 엄청 빡시네요 ㄷㄷㄷ 애들은 맘껏 놀게해야하는뎅 ㅠ
저 활동 갔다오고선 집에서 30분 정도 숙제 하는 거 외에는 계속 놀아요.
여동생이랑 둘이 너무 정신 없습니다 ㅠㅠ
둘 다 잠들어야 평화로워져요.
한국에서 중학교라니요...헐
확실히 한국에서 초등과정 마치고 이민 온 아이들은 빠르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그렇게까지 시키고 싶진 않아요. 한국에 계신 어머니는 반대하시지만요.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외국은 사교육이 없다던데 ㄷㄷㄷㄷㄷㄷ
여기도 사교육 많아요.
특히 하이(중고등학교) 올라가기전에 시험 치는 곳도 있는데...
거기 들어가려고 과외 시키는 분들 많습니다. 비싸기도 하고요.
미국, 유럽 기준.
일단, 사교육이 없을리는.. 당연히 없죠
그 사교육이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만든게 아니니.
우리나라는 오히려 후발주자.
다만,
- 온국민이 대학을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다 보니 그만큼 '대중성'이 적죠
(우리나라는 거의 온국민이 대학을 가기위해 노력..그리고 대학도 그만큼 많고
대학진학율도 어마어마.. )
- 외국은 없는게 아니라 '일부'가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다수' 혹은 '대다수'가 하는 차이
일뿐.
- 유럽, 미국은 수백전부터 '가정교사'라는게 있어왔는데
가정교사는 사교육이 아닌가? ㅎㅎ
- 우리나라와 비슷한 학원도 당연히 .. 있죠.
: 우리나라처럼 많고 체계화되고 . 그러지 않을뿐.
-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 많은 도시 중심으로 우리나라식 학원이 많이 생겨서..
이제 '없다'고 하기엔 제법 많습니다;;
- 우리나라만? 미국 캐나다는 우리나라는 일부고 중국이 휩쓸고 있는 형국이라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사교육 인구가 비교가 안되죠
인구대비 퍼센트는 적겠지만. 그 절대수는 아무리 일부라도 어마하게 많음.
- 특히 미국의 한인들은.. sat 족집게식 (한국식) 학원들을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학원도 많이 생긱고) 그걸로 '부족'하다고 ..
방학때 한국 들어와서 학원 다니기도 ..
- 미국에서도 목표가 명문대냐 그냥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이냐.. 에 따라
완전 다르기 때문에.
- 이게 한국사람만 다른게 아님. 미국인들도 최고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과
그 집안들은.. 소수일뿐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자유롭게 놀고 운동하다가
들어가서 공부하고' 이거 아님.
상류층은 어릴때부터 학원이 아니라 각종 가정교사 붙여서 공부함.
애가 밥먹을 시간도 없다며 숙제 하는데….학원 잠시 쉴까? 했더니 아니라고…
그렇게 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밀어줘야줘. 공부에 취미가 있는 아이들도 간혹 있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에 와서 직장갖고 정착할거 아니면 한국 바라볼 이유가 없죠 ㅎㅎㅎ
나중에 어찌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무조건 한국말 사용이고 한국어 학교에는 꾸준히 다니고 있어서 읽는 건 가능합니다. 쓰는 건 발음대로 쓰려고 하더라고요 ㅠ
바람직한 것 같아요. 그나마 사람 냄새 나는 세상...
예전엔 한국이 서양에 비해 인간적인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지옥으로 변했어요.
제가 02학번인데...
저만해도 한국에서 종합학원(?)이라는 곳을 항상 다녔던 것 같아요.
근데 학원 다녀도 공부는 안하고 문제집에 만화만 끄적였던 기억이 있네요.
목동에서 영유 보내고,
말씀하신 7세 고시 (빅3) 겪어 봤습니다.
말씀하신 스케쥴은 그리 빡빡한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신 그 이상 입니다.
저도 이게 맞나 싶습니다.
한국에 구지 오실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숙제 시키면 최대가 15-20분입니다...
한 자리에 앉아있지를 못해요 ㅜㅠ
7세 고시 보면서 그렇게 따라주는 아이들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음악/미술과 운동 잘 하고 계십니다.
한국에서는 3학년 넘어가면 무조건 공부만 시키죠..
예술과 운동을 병행해야 아이의 정신이 건강해 지는데 안 타깝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고마워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