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군대 징집할때 무기도 챙겨갔다! 국가에서 노동력도 징발했다!
다른 나라들은 다들 임금 주고 부리던 시대에!
이러는게 저 글 작성자의 주된 주장이잖아?
그러면서 슬쩍, 조선은 그런 측면에서 사회 발달이 늦었다! 라고 암시하고 있는거고.
그런데, 전근대 사회에서 특정 특성 몇개로 사회 발달을 논할 수 있는게 아님.
왜냐하면 전근대 사회는 생산력도 딸리고 국가 통제력도 자연재해 한번 맞으면 훅가서
근대 사회마냥 한 가지 특성이 오래오래 유지가 되질 않아요.
그래서 전근대 / 근대 사이에는 갭이 확 벌어져도
전근대 내에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실 사는건 다들 비슷비슷함.
비 좀 덜 오고 날씨 춥고 하면 개판나고
외적 쳐들어오면 또 털려나가고
인구 불어나서 파워 세지면 또 흥하고 뭐 그런거 반복임.
다들 그러고 있는데, 몇몇 꼬투리 - 그것도 조선사 전체에 해당되지도 않는 - 걸 잡아가면서
이게 조선의 특징이다! 니들은 몰랐지?
이러고 있으니 저놈은 인문학 훈련을 받은 적이 없구나 하고 생각할 수밖에.
조선이 쌩 500년 버틴건 전혀 고려하지 않지
우크라이나가 프랑스보다 문화적으로 우월했던 시기가 수백년쯤 있었다 하면 깜놀할걸
친환경말박이단 원나라도 거의 현대 국제종합상사 수준의 복합물류망을 갖고 있었다면 그것도 놀랄거야
걍 전근대국가의 우월성이라는게 미시사 부분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함
걍 원종이임
비동시성의 동시성
그런 어려운 말 몰라!
조선이 쌩 500년 버틴건 전혀 고려하지 않지
그거 서양 기준으로 하면 왜란 호란 즈음에 왕조 변경이라고 봐야..
우크라이나가 프랑스보다 문화적으로 우월했던 시기가 수백년쯤 있었다 하면 깜놀할걸
친환경말박이단 원나라도 거의 현대 국제종합상사 수준의 복합물류망을 갖고 있었다면 그것도 놀랄거야
걍 전근대국가의 우월성이라는게 미시사 부분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함
걍 근대 기준으로 보면 다 도토리 키재기임.
한두군데는 뛰어난 곳이 있어도 하부구조부터가 노답이라.
걍 원종이임
옛날에 서양에서 마녀사냥 벌어진건 모르나
옛날에는 다 미개한 시대임
지금 기준으로 해석하면 에러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