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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의 정도가 비슷한 사람끼리 사귀어야 한다.

섬세함의 정도가 비슷한 사람끼리 사귀어야 한다.
여린 사람은 끊임없이 상처받고, 무딘 사람은 영문도 모르게 멀어짐 당한다.
 
 
가끔 연게에 고민글을 올렸었어요!
2년을 서로 고생하다 헤어지네요 
나이 어린게 대수는 아니지만, 12살이나 많은 사람 만나면서 사랑을 구걸하며 만나기는 싫더라구요
 
하.. 저야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지만, 워낙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당분간은 힘들겠죠
친구도 부모도 아무것도 없는 세상을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조금 두려워요...
내일 당장 주말인데 무섭네요.. 혼자 방 안에서 웹툰이나 보고 쭈글쭈글하게 있을 것 같아요
 
제 모습을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다이어트 먼저 해야겠네요...........ㅠㅠ
 
 
댓글
  • 파란물결정치 2017/11/17 09:29

    음. 맞습니다. 연애하다가 또 결혼후에도 이별과 이혼하는 많은 이유가.. 나와 맞지 않아서 입니다.
    다만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서로 양보하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안그럼 평생 오유하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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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카주인 2017/11/17 09:46

    공감하고가요. 저도 마지막엔 돌아오지 않는 사랑을 구걸했더랬죠. 마음의 크기가 같지는 않더라도, 손을 맞잡고 같은 길을 걸어가야 하는건데..
    다음번에는 잘 맞는 사람 만나요 우리. 다정다감하고, 밝고 예쁜 나밖에 모르는 그런 사람 만나고 싶어요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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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라임피지오 2017/11/17 10:05

    당신은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지금까지 잘해왔고
    지금도 잘하고있고
    앞으로도 잘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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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가곧인생 2017/11/17 10:24

    연애하게되시면 혼자 맘편히 주말즐기는 지금을 그리워할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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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부르 2017/11/17 13:52

    섬세함의 정도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말하는 사랑의 온도가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는 다르면 다른대로.. 서로 조금씩 닮아가는것도 괜찮다 싶네요.
    행복해집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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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주한량 2017/11/17 14:03

    이전 여자친구가 툭하면 자기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고, 나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안된다고 그랬죠
    매번 애교있는 말투였어도 그게 그렇게 듣기 싫었고 붙잡고 진득히 물어봐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 저러는게 아니었는데 끝까지 안고쳐지더군요
    저렇게 서로의 섬세함이나 온도가 다른걸 귀엽다거나 멋있다고 넘기는건 몇번뿐이에요
    양쪽 다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좀 더 차가운 쪽은 반응에 의아해하고 좀 더 따뜻한 쪽은 한없이 상처받을 뿐이죠
    물론 그 온도차를 서로 배려해가며 맞춰가는게 연애고 사랑이고 인간관계의 기본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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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수협 2017/11/17 14:06

    결혼해서 살면 서로 닮아갑니다.
    말투도 닮고 식성도 닮고 심지어 얼굴도 닮아간다고 하죠.
    성향이 맞는 사람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배려심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오히려 성향이 좀 달라야 지루하지 않고 서로 상대방에게 배우는게 있습니다.
    상대방 기분을 이해하고 맞춰주는 마음.
    그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해온 것들이 틀릴수도 있다는 열린마음.
    비슷한 성향보다 그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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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잔디 2017/11/17 14:08

    뭔가 ... 많이 공감이 가요.
    저희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인데요.
    (글쓴님이랑 비슷.. ㅎㅎ)
    상대방이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상대방을 다 이해하고,
    그 사람 행동에 상처받지 않는게 쉽지 않아요.
    딴에는 챙겨주려고 하지만
    내가 바라는 걸, 원하는 만큼 해주지 못해요.
    섬세함의 차이. 무슨 말인 지 알 거 같아요.
    당장에 연락문제만 해도.. ㅎㅎ
    이젠 그 사람의 상황을 다 아니까
    투정부리는 것도, 기대같은 것도.
    포기해가고 있는 제 모습이
    가끔은 아주 짠하기도 해요. 찌질한 거 같고.
    근데도 어떡하나요. 좋아하는데..
    참 그래요.
    우린 비슷한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참 다른 사람들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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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_Reader 2017/11/17 14:30

    절절히 공감...
    무심한 사람에게 너무 상처를 받았어요..
    그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너무 달라서 상처가 돼요.
    그러니까 괜히 나쁘다고 속으로 욕하다가
    아니야 나도 잘한 건 없지.. 하다가ㅋㅋ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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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디 2017/11/17 14:33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공감도 많이 됩니다.
    사실 맞아요..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한 문제죠..
    이제 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야겠지요.
    모두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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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거품 2017/11/17 17:23

    섬세하지 않은 사람인데 이해를 못하면서도 상대방 말을 믿고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 그냥... 섬세하지 않아도 마음이 넉넉한 사람일 수도 있다라는 사족 정도로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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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OFTURON 2017/11/17 17:38

    위로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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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콘 2017/11/17 17:47

    이거 정말 맞는 말입니다..
    괜히 궁합이니 속궁합이니 하는 말이 나온게 아닙니다..
    베개 하나 놓는것 가지고도 싸우는게 부부사이거든요
    연애시절 자주 다퉜다면 결혼생활은 거기에 X10도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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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의연가 2017/11/17 17:51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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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Jay 2017/11/17 17:57

    방향만 같으면 되요 속도는 차이가 나도 괜찮은것 같아요
    배려심 없고/있고는 큰 차이가 나지만 - 좁혀질 수 없음
    눈치는 둘 다 빠른데 표현에 차이가 있는 경우는 차라리 낫더라구요
    나중에 대화로 다 풀리니까
    그리고 한쪽이 세심하면 다른 쪽은 차라리 무던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양쪽 다 세심하면 ... 양쪽 다 눈치 빠르고 ... 양쪽 다 배려가 강하면
    숨막혀 못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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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한잔 2017/11/17 18:08

    맞는말이에요.
    비슷한사람끼리만나야해요.
    거기에 더 말을하자면..
    더 중요한건 서로 대화가되고
    맞춰나갈준비가된사람을 만나야해요.
    아무리비슷해도 사람이란게 결국은 서로가 안맞으니깐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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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피넛라떼 2017/11/17 18: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11살 연하 여친을 만낫엇는데 작성자님과 입장은 반대엿을거 같네요
    저도 이별한지 얼마 안됏는데 요즘 이런글만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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