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왕국의 마지막 차르이자 (현재까지는)역사상 최후의 차르 시메온 2세
사실 마지막 차르라고 해봤자 퇴위한 1946년에는 고작 9살의 나이여서, 차르로서 한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2차대전 이후 설립된 공산정권에게 처형당하는 대신 어머니와 함께 이집트로 망명을 가는 것이 허락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후 스페인에서 평범하게 기업인으로 살다가
1996년 민주화된 조국 불가리아 공화국으로 귀국
정치인으로 뛰어든 끝에 2001년 불가리아 총리로 당선되는 데 성공하고
이후 불가리아의 EU 가입, NATO 가입, 1인당 GDP 3배 성장 등의 업적을 세우고 퇴임함
실제로 총리 재임 당시 지지자들로부터 왕정 복고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본인은 이미 공화국이 된 조국의 앞을 막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고 현재까지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