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매년 캐나다에게 천억달러의 보조금을 주고있다는게 사실일까?

(영어 잘하는 유게이들은 그냥 영상 보는게 더 유익함)

한줄로 요약하면 아님.

정확히 트럼프는 한번도 캐나다한테 수억 달러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는 것에대해

정확한 수치나 근거를 든 적이 없음.

그래서 추론하기를

트럼프가 무역규모 차이를 

보조금을 주고있다는걸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는게 위 영상의 관점임.

그래. 한발 뒤로 빼서

무역규모차이를 보조금으로 해석할만큼 현상황이 미국에게 손해라고 쳐보자.

그러면 이게 미국에게 정말로 불공평한걸까?

2023년 기준(달러usd)

캐나다가 미국에게 수출하는 규모 427B

미국이 캐나다에게 수출하는 규모 355B 

차이 금액 캐나다가 72B 더 많음.

확실히 규모만 따지면 캐나다가 더 많긴 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단순히 물건을 팔고사는 비용많이 합산되어있을뿐

서비스를 팔고 사는 비용은 합산되어 있지 않다.

서비스라하면 컨설팅, 항공운송, 통신등을 합산한 비용을 말한다.

대충 서비스를 이용하고 내는 비용.(넷플릭스도 여기에 들어간다.)

그러면 서비스면을 보면 어떨까?

2023년 서비스 금액차이(달러usd)

캐나다가 미국에게 서비스로 얻는 이익 54B

미국이 캐나다에게 서비스로 얻는 이익 32B

차이 금액 미국이 32B 더 많음.

결국엔 합쳐서 보면 캐나다가 40B 더 많다.

트럼프 말대로 천억달러의 규모까지는 아닌것.

그러면 왜 이게 불공평하지 않은 걸까.

산술적으로 생각하면 가계부가 마이너스이니까 미국이 손해아닐까

단순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지가 않음.

통계적으로 보면

2차세계 대전이후로 미국은 거의 항상 수입규모가 수출규모보다 항상 컸음.

왜?

다른 나라보다 부유하니까.

부자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니 가난한 사람보다 물건을 더 많이 사는 것처럼

부자국가나 다른 국가들에비해 수입규모가 더 큰것은 자연스러운 것.

실제로 표를 보면 미국은 여러나라들에게 수출보다 수입을 더 많이 하며

특히

캐나다 보다 중국과 무역차이가 더 심함.

트럼프 말대로라면 매년 중국에게 엄청난 보조금을 주고있는셈.

아니 그러면 캐나다한테서 수입규모를 줄일만큼 과하게 수입하고 있는건 사실임?

아님.

예로 들어 원유를 보면

미국은 하루에 20M 배럴을 쓰지만

생산량은 13M 배럴밖에 안됨.

그러면 나머지는 어디서 가져오냐?

수입해야지

근데 주요 수입국가가 캐나다임.

거기다가 원유를 수입해서 미국에서 정제과정을 거치는데

수입을 하지 못하면 정제과정에 들어가는 미국인들의 일자리가 박살이남.

결국엔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원유가 미국인들의 수많은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있는 것.

물론 원유를 미국에서 더 많이 개발하면 해결 될수도 있겠지만

이런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음.

수년동안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얻어지는것이지.

결국 결론만 말하면

트럼프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규모차이에서 오는 금액을

캐나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준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수입규모를 줄인다고 해서 미국이 이익을 얻는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많은 일자리만 박살나는 결과만 가져오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