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온라인
첫 온라인 FPS라 여러모로 개판이었음
우선 기본적으로 최대 4대 4밖에 지원하지 않았고 난입도 불가능했음
각종 버그가 넘쳐났는데 여기에 치트엔진같은 외부 프로그램까지 쓰면 무한 총알 무한 체력이 되는것도 어렵지 않았음
핵실드따위 없던 낭만의 시대
미래전도 재미는 있었지만 과거전이 압도적이었음
서든어택
아직도 살아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FPS
넷마블 시절엔 채널이 홈페이지에 있었고 주말마다 죄다 가득차서
사촌형이랑 같이 해보겠다고 새로고침 연타하던 추억이 있음
당시 카르마에서 넘어온 나에게 서든어택은 인상이 꽤 흐릿한 게임이었음
왜 스페셜포스가 아니라 얘로 넘어갔냐고 묻냐면 피망 아이디를 일진한테 뺏겨서
워록
아직도 서비스중인 게임으로 당시엔 대형 전장과 장비전이 꽤 신선했음
나중에야 배필2 짭이란걸 알게 되었지만...
당시 기억에 남는건 의무병이 여캐인데 구르기를 하면 남자 목소리가 났던거
주먹질이 생각보다 다이나믹했다는거 정도
팡팡테리블
캐릭터별로 스탯과 근접무기가 달랐던 소소한 차이점이 있었음
캐릭터별로 국적이 다르고 그에 맞는 언어를 써서
한조 라는 닌자 남캐가 일본어로 주절거리던게 아직도 기억남
게임 자체는 느릿한 퀘이크 같은 느낌이었던걸로 기억남
파병 온라인
당시 카스식으로 무기를 구입해야 했는데 카스를 안 해본 나에겐 좀 어려웠음
유혈이 낭자하고 실제 역사 바탕이라 사실적인 느낌이 있었음
무슨 고지 점령하는게 국군 측에서 아주 지랄이었던 기억이 남
bn1944 & 2war
둘 다 2차대전 배경 게임
2war는 트레일러가 오마하 해변이라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초반이 생각나는 괜찮은 트레일러였던게 기억남
bn1944는 당시엔 잘 없던 기관총 거치 기능이 있었던게 신선했음
게임 자체는 둘 다 그닥...
포인트 블랭크
나름 괜찮은 게임
당시 맵 요소를 파괴할 수 있다는걸 자랑으로 내세웠지만 그닥 신선하지는 않았음
그 파괴 라는게 기껏해야 서든 웨어하우스 환풍구 문따기 수준이라...
여캐가 아주 예쁜거랑 공식 만화가 재밌었던거, 아킴보가 간지나서 기억이 남
그리고 리니지2의 맵이 있었음
카르마 2 & 카르마 리턴즈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적 삽질
서든어택에게 빼앗긴 FPS의 왕좌를 탈환하고 싶었나본데
거하게 말아먹음 두번이나 말아먹음
이제와서 기억나는건 좀비모드 비슷한거 만든다고 유저 중 무작위 한명을 스타크래프트 질럿같은걸로 만들어서 나머지가 다 대항하던 모드
헉슬리
지금 보면 당시에 루터슈터라는 장르가 없던 시절에 과감히 뛰어든 선구자가 아니었을까
게임은 잘 기억이 안 남 그냥 SF베이스였다는 것만 기억남
즉, 선구자였지만 게임이 그닥 이었다
배터리 온라인
당시 조선워페어 라는 멸칭이 있었지만 게임자체는 나름 재밌었음
개인적으로 다시 해보고싶은 게임 순위권
여담으로 이 게임으로 벡터를 처음 봤는데 TDI Vector랑 Kriss SuperV 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총인줄 알았음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한국 FPS게임계의 잃어버린 성배 취급이긴 한데
초기에 할때는 획실히 사지분해, 부랄폭파, 칼 던지기, 날라차기 등등 다른 게임이랑은 다른 맛이었음
특히나 RPG 난사하는 ㅁㅊㄴ과 방어구 다 벗고 칼만 든 유리대포 닌자라던지
자기 색깔은 확실한 게임
이후에 개조시 뭐니 업데이트 되면서 밸런스 창났다던데 그때는 안 해서 몰?루
S2 온라인
서든어택 잡겠다고 넷마블에서 낸 게임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든어택 제작진이라는 카드를 내세웠지만
내용물은 무미 무취의 그냥 그저 그런 FPS
이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짐
스페셜포스2
마지막으로 재밌게 한 국산 FPS
얼마 안가서 넷마블과 드래곤플라이의 마이너스의 손으로 ㅆ창나긴 했지만
당시에는 꽤나 맛있는 FPS였음
기존 스포가 카스같았다면 스포2는 모던워페어를 적당히 베낀 느낌이어서
요즘도 심심하면 들어가서 봇전 한판 때리고 나옴
여기 없는 FPS들은 내가 안 해봤거나 초기에 안 한 게임들
스페셜포스, 아바, 크로스파이어 등등등
혹은 TPS들임
귤박하
2025/02/02 23:28
카르마랑 워록이랑 배터리 해봤는데
난 배터리가 제일 재밌었다
내가 할때는 사람이 없어서 주로 ai랑 해야했지만...
라스테이션총대주교
2025/02/02 23:28
AVA 처음에 진짜 미친듯이 했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