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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신 아르테미스의 의외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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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여신인지 달빛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아테네 처럼 처녀성을 지키기로 맹세한 신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르테미스가 관장하는 것 중에는 달빛 말고도 사냥도 있고 숲도 있는데, 숲 이거 때문인지 아르테미스 신앙이 후대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이랑 다르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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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숲을 생명의 근원이나 풍요의 근원으로 여겼기에 아르테미스는 어느순간 풍요를 관장하는 여신으로 민간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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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를 묘사한 조각중에 젓가슴이 여러개 주렁주렁 달린 식으로 묘사한 조각들이 많은데 이런 풍요를 관장하는 신으로서 속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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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신이 관장하는 숲의 풍요가 그와 짝을 이루는 남성이 있어야 유지된다고 생각했기에 남성을 선별해 숲의 왕이라는 명목으로 여신의 사제로 임명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결합하여 새생명이 태어나는거 처럼 숲의 풍요도 그런 식으로 계속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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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왕인 사제는 언제나 자신을 죽이려는 도전자들에게 시달렸습니다. 도전자가 사제를 죽이면 이제 도전자가 사제가 되는것이고 새로운 사제 역시 다음 도전자를 상대해야 하는,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여신의 반쪽이 강할 수록 여신의 숲이 더 번성할거라는 믿음에서 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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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중에선 아르테미스의 최초의 사제가, 의술의 신 아스클레오피스가 살린 아르테미스의 신자 히폴리토스라는 전승도 있습니다.


히폴리토스가 누구냐면 테세우스의 아들이자 아르테미스의 열혈한 신자로 아르테미스를 따라 자신도 처녀성(남자니까 동정)을 지키기로 맹새했는데 그 도가 지나쳐서 사랑을 모욕했는지 아프로디테를 모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이에 분노한 아프로디테는 테세우스의 새 부인이 히폴리토스를 사랑하게 만들었고 그 때문에 히폴리토스는 치정싸움에 휘말려 아버지 테세우스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 히폴리토스가 최초의 숲의 왕이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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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을 옆자리를 놓고 사제들의 죽고 죽이는 이야기는 네미숲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신앙은 전세계 주술과 민간신앙을 총망라하고자 한 인류학 서적 황금가지(십덕들 사이에선 뭔가 마도서 이미지도 있지만)의 가장 근간이 되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인류의 주술이나 신앙체계의 핵심이 네미 숲 신화에서 가장 확연하게 들어나고 그 이후의 문화나 종교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조심스럽게 주장하는데 이렇게 보면 아르테미스는 단순히 그리스 신화의 비중있는 조연정도가 아니라 주술이나 신앙관련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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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슬랜더 톰보이 속성 여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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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엔 글래머 갸루속성 여신으로 변했다? (아님)


댓글
  • 여유로운바이든 2025/02/02 14:03

    히히 ㅈ탱이

  • 아디아 2025/02/02 14:04

    처녀성을 강조했는데 나중에 일부 지방에선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변질됐다고?

  • 대마법보호막 2025/02/02 14:04

    인간의 집단 무의식에 의한 여신의 타락


  • 여유로운바이든
    2025/02/02 14:03

    히히 ㅈ탱이

    (tXAgZh)


  • 아디아
    2025/02/02 14:04

    처녀성을 강조했는데 나중에 일부 지방에선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변질됐다고?

    (tXAgZh)


  • 루브레
    2025/02/02 14:05

    일부 지방이 아니고 로마시대 와선 주류였을걸요?

    (tXAgZh)


  • 루리새
    2025/02/02 14:04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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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은영
    2025/02/02 14:04

    결론이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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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의 버섯돌
    2025/02/02 14:04

    결론이.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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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법보호막
    2025/02/02 14:04

    인간의 집단 무의식에 의한 여신의 타락

    (tXAgZh)


  • 마왕 제갈량
    2025/02/02 14:05

    젖탱이보다 좋은 건 더 많은 젖탱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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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니들이두렵다
    2025/02/02 14:05

    풍요의 여신인데 처녀니까
    빅찌찌 글래머 갸루인데 처녀인 느낌이라 하면 얼추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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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상욕자 유게이
    2025/02/02 14:05

    바니걸 아스나 ㄸㅏ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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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ether
    2025/02/02 14:05

    확실히 몸이 풍요롭게 ? 변하긴 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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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5424664
    2025/02/02 14:05

    사냥에 풍요도 관장했다는데
    만나는 인물마다 다 죽이고 다니면 죽음도 관장 하는거 아니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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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풍가
    2025/02/02 14:05

    아 그게 그렇게 되는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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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루
    2025/02/02 14:05

    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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