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 플레이타임4)컨셉 디게 특이하고 복잡한 캐릭터

스포 있음.

이번 챕터 4에 나오는 이녀석.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떤 소년A가 점토 섞는 기계에 빠져 사망했고 그걸 소생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소년이 빠진 죽은 그 점토를 그대로 사용해 만들어진 모양.

그런데 이 점토 괴물 안에는 그 소년A 말고도 두명이 더 들어가 있는데 

하나는 신체 능력과 기억력 지식 습득 능력같은 인자강의 스탯을 지녔지만 아주 폭력적이고 주변 환경에 베타적인 소년 B

그리고 조금 맹하고 똑똑하거나 신체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친화력이 높고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살필줄 알아 주변 사람들에게 늘 사랑받는 소년 C

이렇게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2명의 인물을 더 갈아넣어서 만들어진 것이 이 '도이 더 도우맨'이다.

특이한것은 이러면 보통 3개의 자아가 서로 싸우거나 몸을 조종하는 인물이 계속 바뀌거나 하는 설정이 보통일탠데.

이 '도이'는 조금 다르다.

3명이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개념은 없으며 도이라는 인격 단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마치 감정조절이 안되는 듯이 성격이나 말투가 바뀌며 이는 극한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보통은 주변 사람들을 돌보기를 좋아하고 성격 좋은 소년 C의 성격을 주로 활동하는데

소년 B의 베타적인 성향은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

도이의 이성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들어 팩트로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는걸 도이도 확실히 인지하는 경우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터져나와 남을 탓하거나 주변을 때려부스는 느낌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이런 경우 소년 A의 여린 감성이 같이 삐져나와 울고불고 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아마도 과학자들이 소년 B의 학습능력이나 신체능력을 이용하고 싶지만 그 성격탓에 위험요소가 너무 커서

그걸 제어하기 위해 소년C를 같이 갈아넣어 억제하려고 한게 아닌가 싶다.

자기 스스로도 감정 조절이 안 되는거 같아서 보고있으면 좀 짠해지는 그런 착한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