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00407

워해머40K]장문) 호루스 해러시 재설정 끝난 기념 설정얘기


img/25/01/31/194bab765fc4dd48a.jpg



본래 워해머40k의 기반은 룰북과 소설, 잡지에 몇줄 쓰인 설정들에 기반하되


스토리 진행은 미니어처 보드게임으로 진행하고 있었음


쥐땁 공식 게임장에서 벌어지는 미니어쳐 보드게임의 승패로 스토리를 이어나갔던 거임.


사실 이건 서양 TRPG 또는 보드게임에서는 흔한 형태였음


지금도 그러고 있고 (공식게임에서 트롤링한 사람의 이름을 설정집에 박아놓을정도)


어쨌든 워해머 40k의 시계열은 말 그대로 41M, 41번째 천년기 끝자락에 멈춰있었음


뭔가 큰 사건이 벌어진다 하면 41천년기 끝자락에 그냥 박아뒀을 정도.


특히 수십년동안 이어져온 IP이다보니 쌓여온 설정의 양과, 그 오류는 너무나 방대해서



게임즈 워크샵은 안그래도 최고 인기 팩션이자,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호루스 헤러시 재정립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려고 했음




img/25/01/31/194babae7b44dd48a.jpg



게임즈워크샵이 2006년대부터 갑자기 호루스 헤러시를 새롭게 다루겠다며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소설, 당시 전쟁에 대한 소설에 대해 쓰기 시작했고


끝내는 2016년말, 황제의 과거와 심리에 대해 다루는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를 내며


모든 설정들을 한번에 정리하고



img/25/01/31/194babb4fb44dd48a.jpg


종말과 죽음, 이라는 호루스 헤러시 마지막 시리즈로 2023년 모든 설정을 정리하는데 성공함



워해머40k, 각 종족들에게는 한가지 구원, 또는 목적, 또는 전성기로 돌아갈 기반이 하나씩 남아있는데


인류제국-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의 귀환

엘다-죽음의 신 인나리의 탄생

오크-비스트의 출현

타우-대의의 신

티나리드-외우주의 본대

카오스-워프우주와 직통 연결 등등이 있었음


근데 이런것들을 설정으로만 나왔지 실제 게임에는 영향이 정말 하나~도 없는 설정딸용 설정이였음


근데 갑자기 2017년



img/25/01/31/194bac41c7a4dd48a.jpg

게더링 스톰 시리즈가 나오면서


카디아의 파괴 - 인나리의 탄생 - 프라이마크의 귀환 연타석을 때리고


동시에 보드게임에서도



img/25/01/31/194bac4f7e94dd48a.webp


img/25/01/31/194bac56b7f4dd48a.jpg

미니어처 비율 재조정 + 복잡했던 룰 재정립 + 신 모델 출시 라는 연타석을 때려대고



img/25/01/31/194bac65cdd4dd48a.jpg

프라이마크의 미니어처 까지 내면서 브랜드의 가치와 주가는 미친듯이 상승하기 시작함



이와 동시에 멈춰있던 40K의 우주는 진행되기 시작해서


무려 몇십년동안 멈춰있던 41M.999년에서 42M, 그러니까 42번째 천년기로 넘어가게됐음



2023년 호루스 헤러시의 재정립이 끝나가면서 게임즈 워크샵은 다시 한번 큰거 한방을 보내는데



img/25/01/31/194bacac3954dd48a.webp

인류제국의 또 다른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의 귀환을 준비했던거임


그냥 신규모델만 나오고 끝 아니냐? 하면 아닌게


이 프라이마크들이 귀환하면서 가지고 온 설정이 어마무시해서 작가들이 생각하는 밸런스를 해치지않기위해


다른 종족들에게도 추가적인 설정보상이 이뤄지는 등


전반적인 인플레가 상승하고 있음, 즉 40k의 우주는 진행중이라는 이야기.


로부테 길리먼이 귀환하면서 카오스에게는 대균열을, 엘다에게는 인나리를, 타 종족들은 대균열로인한 인류제국의 혼란으로 인한 이득을


라이온 엘 존슨의 귀환에 대해서는 아직 설정 추가가 이뤄진건 없지만



img/25/01/31/194bad17af44dd48a.webp



인류제국 충성파들의 귀환으로 40K 시점의 데몬 프라이마크들의 신규 모델 출시와 신규 룰 추가


설정적으로는 물질 우주에 대한 침략을 재시작하는등



호루스 헤러시의 설정 재정립과 그에 발 맞춘 출시 전략은 매우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함


크게 이득본건 3가지인데


1. 신규 설정과 브랜드 가치 상승, 설정 재정립을 통한 흥미

2. 신규 모델과 라인 추가,

3. 무엇보다 각 팩션의 팬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려는 노력


이라고 볼 수 있겠음



아까도 말했지만 세계관적 밸런스를 중시하는 작가들은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거나, 다른 종족에게 무언가를 주는데


현재 카오스에 데몬 프라이마크 하나가 출시 됐으니 다른 종족, 특히 인류제국에 다시한번 프라이마크가 귀환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구 마린들-퍼스트본에 대해 다루는 아스타르테스2 영상올리고 끝냄

댓글

  • 들쥐의하루 Mk2
    2025/01/31 14:35

    퍼스트본 재판 좀

    (bZqjyk)


  • 에키드나
    2025/01/31 14:37

    세계관 설정이 돌아가는건 좋은거야…
    …아스2 내년이 말이 되나 지땁아!!!

    (bZqjyk)

(bZqj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