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엔딩이자
삼부작 전체를 닫는 엔딩.
그저 사우론의 파멸과 선한 이들의 승리, 행복한 일상의 회복을 끝나는것같았던 이 대서사는
생각지도 못한 -엘프들의 떠남과 그 이유 설명으로 암시는 되지만- 주인공 인물들 대다수의 발리노르행.
즉 이 세상으로부터의 영원한 작별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합당한 사유는 존재하지만 우리의 가장 정든 주인공 프로도까지 묶어서 떠나보내게 된다.
물론 그 외에 국왕 아라곤과 아르웬, 호빗 3인조는 남았고.
그들은 늙어죽을때까지 그들의 삶을 영위하겠지만........
한때 아름답고, 거대하고, 장대하고 위대한 것들로 가득찼던 세상이
더럽혀지고, 영락하고, 쇠약해지고.
혹은 그 전에 세상을 벗어나고 하며
찬란했던 신화의 세상의 것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의 평범한 세상으로 변해가는듯한 모습으로 끝나는 결말이라
어떻게보면 굉장히 서글프며, [실마릴리온]의 주제와도 이어지는 내용이다.
인간들은 죽으면 발리노르로 가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인간에게만 허락된 축복'이라 예찬하는 것을 보면 뭔가뭔가 스럽더라
신화시대의 끝
그렇기에 맨 마지막에 샘이 "그래, 나 돌아왔어."라고 말하는 씬이 더욱 의미가 깊지
"??? 자꾸 톨킨할배 죽음과 망각은 인간의 축복이자 특권이라고 주입식교육 하려고 하는데
저도 인간인데 저는 안 죽고싶고 완전기억능력 갖고싶은데요 ㅎㅎ"
신화시대의 끝
그렇기에 맨 마지막에 샘이 "그래, 나 돌아왔어."라고 말하는 씬이 더욱 의미가 깊지
인간들은 죽으면 발리노르로 가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인간에게만 허락된 축복'이라 예찬하는 것을 보면 뭔가뭔가 스럽더라
"??? 자꾸 톨킨할배 죽음과 망각은 인간의 축복이자 특권이라고 주입식교육 하려고 하는데
저도 인간인데 저는 안 죽고싶고 완전기억능력 갖고싶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