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물도 시점만 조금 바꿔보면

겨울 코미케 신간 중의 하나인 [にくとごはん] 憧れのクラスメイトがセックスごっこで取られる話
보시는대로 약간 뚱남인 타쿠야와 여주 히로이의 배틀물이며

농구부 벌칙으로 야스 흉내만 내다가 둘 다 기분 업되서 진짜로 하고
그걸 옆자리 엎드려있는 남주가 훔쳐본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이지만,
원래 쩡은 순애능욕 상관없이 페이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본편도 빨리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전개는 이렇게 후닥닥 나가는게 일반적이라 그러려니 함.

그런데 이게 타쿠야 시점에선 맘 약한 여주에게 강하게 나갔어도
어쨌든 둘 다 상호합의해서 하는 순애물이지만,
저 옆에 엎드려서 훔쳐보는 치군 입장에서야
지가 먼저 좋아했는데 뺐겼다고 착각하는 BSS물이 되는거고

실제 이 책 분류도 그렇게 되어있으며 애초에 작가가 네토라레 전문임.

정통순애물이 인싸들의 이야기라면,
그걸 지켜보는 엑스트라 조연들의 입장에선 장르가 달라지는거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