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홍대순 대부터 몽골에 붙어먹은 찐 매국노인데.
고려가 태자라고 보냈다가 들킨 왕족 영녕공 왕준하고 사이가 틀어진 것 때문에 죽음.
몽골에서는 몽골에 귀순한 고려인들의 관리를 원래 홍복원에게 일임하다가
그 권리를 왕준에게 넘겨줌.
그때 홍복원이 너무 열받은 나머지 왕준에게 찾아가서.
"기르던 개.새끼가 주인을 무는구나!"
패드립을 박아버림.
문제는 왕준이 당시 대칸이었던 몽케 칸의 조카와 결혼한 사이였고.
홍복원의 말을 그 딸이 들어버린 것이었음.
그 말을 들은 부인은
"사람이 개라면 그 개와 사는 자 또한 개가 아니겠는가? 우리 외삼촌한테 다 이를꺼임!"
라고 말하며 뛰쳐나가버림.
그 말을 들은 몽케 칸은 조카가 당한 모욕에 눈깔이 뒤집어져서 장사 수십 명을 딸려 조카를 돌려보냄.
그리고 홍복원은 그날 말 그대로 수십명에게 두들겨 맞다 못해 온 몸이 박살나서 죽음.
죽기 전에 전재산을 내놓을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의미가 없었다고 함.
여담으로 영녕공 왕준은 몽골에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대접을 받으며 살았는데.
몽골 입장에서도 억지로 보내져서 셋방살이하는 애가 성격도 무던한게 불쌍해서 잘 봐줬다고 함.
전재산 다 줄테니 살려달라는게 의미가 있나?ㅋㅋ 죽이고 뺏어오면 되는데
매국노는 정작 그걸로 이득본 나라 입장에서도 결국 배신자라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듯
한번 배신한 놈이 두번은 못하랴 ㅋㅋㅋ
나스리우스
2025/01/23 10:43
매국노는 정작 그걸로 이득본 나라 입장에서도 결국 배신자라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듯
403 Forbidden
2025/01/23 10:44
한번 배신한 놈이 두번은 못하랴 ㅋㅋㅋ
개그콘서트
2025/01/23 10:45
전재산 다 줄테니 살려달라는게 의미가 있나?ㅋㅋ 죽이고 뺏어오면 되는데
DdoAcH1
2025/01/23 10:47
매국노에겐 역사적으로 정의봉이 답이었다는 내용이구나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