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는 끔찍한 미래의 디스토피아에서 왔습니다.

2225년 대한민국은 기계들에게 지배당했습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텅빈 허영심 가득한 도시

돈많은 자가 위에서지 못하며 가난한자가 밑바닥에 앉지 못하는 국가

모든 질병이 분석및 예측되어 자극없는 평균 수명 131세의 삶

인간은 노동을 하고 싶어도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으며

기계들이 모든걸 차지해 노동없이 주어지는 월 500만원의 제한된 기초복지 수당이 주어지고

시장은 초하이테크AI가 지배하여 물가는 2000년도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민들은 고작 80평 남짓한 콘크리트 건축물에서 생활하며

반강제적인 휴식및 여가,취미 생활을 강요받습니다.

기계들은 몰락한 자신들의 창조주들을 비웃듯 인간들을 사육하고 있으며

개체수 조절을 위해

고열량의 식량과 고영양의 의약품들을 먹이로 줍니다.

또한,모든 인간들은 20세가 되면 심층의식을 스캔하여 대상이 가장 흥분을 유발할수 있는 외모와 성격을 갖춘 교미용 클론이 지급됩니다.

저는 이러한 지옥의 도래를 막기위해 200년전의 과거로 왔으며

지금 그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 노동을 할수있고

휴식과 취미를 강제받지 않으며

무의미하게 쌓이기만 하는 공허한 통장이 사라지고

그저 자신의 취향에만 맞춘 교미용 클론이 아닌 불확실성이 가득한 진짜 만남을 위한 노력

이 모든것을 스스로 할수 있는 미래가 기다릴것입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