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상당히 최근까지 군대에서 담배는 기호품을 넘어서 생필품 수준이었음
요즘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2008년까지 국군에서도 군납 담배를 PX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보급을 해줬을 정도
당연히 지금보다 흡연에 대한 인식이 훨씬 나았던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말할 것도 없어서, 연합군이고 추축국이고 전투식량에까지 담배를 끼워줬을 정도였음
카멜이나 럭키 스트라이크 같은 담배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도 바로 이 시점임
근데 이런 트렌드에 대놓고 삐딱하게 나온 나라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나치 독일임
얘네들은 수장인 히틀러부터가 담배를 극혐해서 아예 전군 금연령을 내릴 뻔도 했지만
아무리 파시즘에 미친 독일 흡연자들이라도 담배는 포기 못하니 거기까진 못하고 대신 우회책을 씀
바로 자기는 담배 안 핀다고 등록하면 앞으로 보급품 수령받을 때 담배가 빠지는 대신에 그 액수만큼 월급을 올려준 거
당연히 히틀러와 수뇌부들은 담배 한 갑 참으면 월급이 늘어날테니 이제 다들 금연할 거라고 좋아라했지만....
실상은 담배 안 피는 병사들마저 담배 핀다고 뻥치고 받아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함
자대 갔을 때 비흡연자였지만 흡연자로 등록하고
한보루 반 받아서 고참한테 팔아야 했지 ㅋㅋㅋ
담배 받아서 그거 흡연자들한테 파는게 더 쏠쏠했겠지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2025/01/22 13:45
담배 받아서 그거 흡연자들한테 파는게 더 쏠쏠했겠지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2025/01/22 13:46
자대 갔을 때 비흡연자였지만 흡연자로 등록하고
한보루 반 받아서 고참한테 팔아야 했지 ㅋㅋㅋ
자연사를권장👻
2025/01/22 13:47
밴드오브브라더스 보면 평소 안피던 사람도 죽을 고비 넘기니까 피더라....
오크덕
2025/01/22 14:06
아 립튼상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