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 대사 분량 모두 적지만 잭의 행적은 캐릭터를 유추하긴 충분했음

존 사후 아비게일이 결국 존을 잃은 슬픔을 못이겨 3년만에 남편따라 가버리고 잭은 어머니를 아버지와 엉클 옆에 묻고

말한마디 없이 복수를 하러 떠나는데 이 시점에서 잭은 대화 할 사람조차 안남음

잭이 복수를 결심하는 이유가 2가지로 나뉠 거 같은데

존과 아비게일이 잭을 끔찍히 아끼는 걸 보면 잭이 복수하겠다고 날뛰는 걸 아비게일이 

잭의 안위를 위해 막았다가 아비게일이 죽자 바로 나섰다

잭도 복수를 실행 할 확신까진 없었지만 아비게일마저 일찍 죽어버리고 

홀로 남겨진 잭에게 남은건 복수 뿐이다

잭이 부모와는 달리 책읽는 걸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지만 아버지 존의 무용담을 듣고 피가 올라서 

곰사냥하러 홀로 뛰어든 묘사를 보면 누구 아들내미아니랄까 싶은데 전자가 확율이 더 높지 않을까 싶음

잭은 로스를 쫒는 행적에서 로스의 주변인들에게 해를 조금도 끼치지 않는 모습을 보임

물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총알을 먹여줄수는 있지만 대사로 보자면 전혀 해를 끼칠 생각이 없음

사실상 가장 아끼는 사람 셋을 죽여버린 놈이라 복수에 미쳐버릴만도 한데 

복수 행적 자체는 깔끔하고 선을 안넘음

레데리 3가 나온다면 주인공이 될 인물로 회자되는 사람들 중 1명인데

캐릭 자체는 매력이 충분하지만 잭의 시대는 시대가 서부극을 할만한 시대가 아닌지라 한계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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