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애초에 쥬라기 월드 1편 자체가 인도미누스 렉스를 빌런으로 삼기 위해 구축된 영화였음.
영화의 상당 부분이 빌드업으로 가동되니 그만큼 인도렉스의 캐릭터성과 활약이 부각된 것.
일단, 인도미누스 렉스의 탄생 자체가 '이젠 공룡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더한 괴물. 그리고 그 괴물에게 멸망하는 공원' 이라는 발상이다.
시리즈 특유의 인간의 오만함과 욕망 비판 겸, 유전생명공학에 대한 경고가 담긴 내용.
저 덕분에 인도렉스는 이전 시리즈의 공룡들과 비교해도 과한 지능과 온갖 스펙을 활용하며 난동을 피울 수 있었지.
애초에 인간의 탐욕으로 만들어져 쥬라기 월드를 멸망시키는 역할의 괴물이었으니까.
또한 오웬과 랩터들의 관계와 대비되는 '사회성과 교감 없이 자라난 비정상적으로 흉폭한 생명체' 란 주제로,
시리즈 내내 악역이던 랩터들을 선역으로 돌리게 판을 짠 것도 있고...
물론 화룡정점으로 시리즈의 두 마스코트가 다구리치는 개쩌는 최종전투를 보여준 것도 덤.
아예 영화의 첫 장면이자 쥬라기 월드라는 타이틀이 인도미누스 렉스의 부화와 함께 스크린에 걸림.
즉 녀석은 사실상 영화의 메인 줄거리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셈.
때문에 영화 자체의 평가가 미묘한 점이 있다고 해도, 빌드업 측면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인도미누스 렉스는 평이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후속작의 빌런들이 떡락의 떡락을 거듭하자,
빌드업은 훌륭했고 영화 서사에도 깊게 관여한 인도렉스가 고평가를 받게 된 것.
진짜 재밌었는데
2편 후반은 한숨나오고 나비효과로
3편은 하 ㅅㅂㅋㅋㅋㅋ
메뚜기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설정말고도 영화상에서 나온 티렉스와 싸워 이기는것도 쥬라기공원3편의 스피노사우르스, 쥬라기월드3편의 기가노토사우르스가 티라노를 이기는데 개연성도 없고 연출도 ㅈ박은 반면 인도미누스는 티라노를 이긴다고 해도 아무 이상없는 설정과 1차전에서 이기는 그 연출까지 완벽했지
????
2025/01/18 00:11
진짜 재밌었는데
2편 후반은 한숨나오고 나비효과로
3편은 하 ㅅㅂㅋㅋㅋㅋ
감좌🥔
2025/01/18 00:16
메뚜기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봄베이 사파이어
2025/01/18 00:16
설정말고도 영화상에서 나온 티렉스와 싸워 이기는것도 쥬라기공원3편의 스피노사우르스, 쥬라기월드3편의 기가노토사우르스가 티라노를 이기는데 개연성도 없고 연출도 ㅈ박은 반면 인도미누스는 티라노를 이긴다고 해도 아무 이상없는 설정과 1차전에서 이기는 그 연출까지 완벽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