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밥먹이는데 넘 심심해서 그림 그려써

애기도 맨날 밥먹으면서 심심하대

엄마도 심심해… ㅠㅠ 밥먹는데 넘 오래 걸랴…

애기가 색칠놀이 한다고 뽑아준 도안 종이랑 색연필 두자루 있길래

심심해서 그리니까 애기도 밥먹다 말고 펜으로 그림 그림…

오른쪽에 있는건 뭐같냐그래서 강아지 같다니까 강아지 목줄 장식도 그리고

왼쪽엔 구름도 그리네

구름 안에 작은건 아기 구름

마녀는 빗자루 타고 날아다닌다는 설명을 하기 전에 구름 그린거 같은데…!

지금은 바닥 그리고 중

입은 왜 작냐

코는 왜 작냐

무릎은 왜 분홍색이냐 

물어본당…

임신한 엄마 뭉게 구름이 됐대! 이런말도 한다..

구름들이 우리 애기 손에 의해 다 쌍둥이를 임신해버려따

분홍색 빗자루도 있냐고 물어보더니 분홍색으로 색칠하네

어른되면 분홍색 천으로 분홍색 빗자루 만들거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