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스포) 7장 완료 후기

동백 선생님한테 뚜들겨 맞고 김삿갓한테 찢기면서 정신력 -45 찍을때는

왜 이 고생을 하는건가, 걍 유튜브 에디션으로 볼까도 싶었는데

5, 6장 밀면서 조금씩 상환되던 정신력을 바로 흑자정산시켜준 7장이었읍니다

림버스 해봐서 요캇타....

돈키호테는 어릴때 어린이용 만화책으로 봤었는데

그 마음에도 어리석고, 한심하고, 보는 사람이 다 답답해지는 행동거지였지만

막상 알론소 영감님으로 돌아온 때에는 산초를 포함한 주위사람들,

그리고 읽는 나까지 '바보 기사 돈키호테'를 그리워하게된게 기억에 남음

한쪽이 일방적으로 본능을 희생하며 이루어지는 공존은 매우 어려우며

그게 과연 옳은지, 지속될 수 있는지는 갓슈 작가 동물의 왕국에서도 봤던 답없는 문제인데

림버스 돈키호테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꿈인 라만차랜드도

인간에게도, 혈귀에게도, 돈키호테 본인에게도 비극만 남기고 사라졌지만

빛났던 순간도 있었음을 보여주면서 그 모험을 산초가 이어가는 결말에서 뽕이 치사량

돌시네아 : 림버스 최고의 미모. 인격 안나오나

혈액바 120개 먹던 혈귀 : 혈액바가 그래도 먹을만한 수준인줄 알았는데... 힘냈다...

신부 : 진짜 힘냈다...

홍루 : 왠지 로시난테x4 까지 살아남아 돈키와 함께 딜을 넣어준 진정한 동료

       막판 돈키호테오의 뭐시기에서 합 지고도 살아있었던 것같은데 착각인가

홍루 동생 : 돌시네아 1차전때 마무리 일방공격하다가 딜 약간 모자라서 죄다 죽을뻔했는데 막타쳐줌

음악과 연출 : 끝없는 우상향

이제 다음 스토리까지 일퀘만 하면서 동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