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진핑은 대형범죄자죠.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해먹은게 얼마일지 짐작조차 안되는 놈입니다. 자유 법치 환경 인권 평등..어떤 가치에 있어서도 내세울게 없는 놈입니다. 다만 중국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거 하나뿐인데 이건 시진핑이 아니라 다른 지도자가 해도 크게 달라질게 없는 부분이죠.
정치외교적으로도 맑지 못하죠. 북한과 뒷구녕으로 온갖 추악한 짓거리를 벌리면서 핵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원흉입니다. 애시당초 속깊은 대화란게 불가능한 놈이죠. 기본적으로 겉다르고 속다른데 무슨 진짜대화가 되겠어요. 가식적이고 수사적인 대화밖에는 안되는것이고 솔직한 트럼프입장에서 당연히 속으로는 육두문자가 쏟아지겠죠.
아베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극우정치인인데..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하질 않나 위안부를 창녀라고 하질 않나. 미국한테는 기고 한국한테는 막나가고. 그러면서 한미일동맹타령이나 하고. 이번에 문재인이 한방 제대로 먹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에게 일본의 그러한 한국에 대한 태도는 관심거리가 아니죠. 다만, 아주 가끔 진지하게 들여다보거나 아베라는 정치인이나 일본정치를 평가할때 외교수사적으로는 몰라도 인간적으로 진지하게 존중해줄만한 그 무엇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경제규모가 크다는거외에 도대체 배워야할 뭐가 있습니까.
반면 문재인은 모든 부분에서 깨끗하고 투명하죠. 부패도 없고, 자유를 신장시키고 평등을 양립시키고, 환경을 생각하고, 인권을 강조합니다. 일본에서는 한국대통령의 비극타령하면서 부패하다고 골갑을 떨어대지만 중국과 일본은 부패하지 않은게 아니라 부패를 청산할수 없거나 청산하기 힘든 구조의 정치입니다. 반면 한국은 다 드러내고 곪은 부분을 도려내죠. 박근혜가 촛불로 쫒겨나는걸 보면서 중국은 기겁했을것이고 일본은 뜨끔했을겁니다.
대화면에서 문재인은 겉과 속이 똑같습니다. 뭐 숨길게 있어야 숨기죠. 트럼프개인에 대한 평가가 어떠하냐를 떠나서 트럼프는 오랫동안 기업활동을 해온 사람이고 사람을 보는 나름의 안목이란게 있겠죠. 그런 트럼프입장에서 이 사람은 진짜 괜찮은 사람이구나하는걸 느꼈다고 봅니다. 문재인과 트럼프가 비슷한 면은 별로 없지만 언론들에게 다구리를 당한것은 공통점이죠. 둘 모두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공동기자회견을 할때 두대통령 앞에선 기자들이 트럼프눈에 뭘로 보였겠어요. 뭐긴 뭡니까. 그냥 기레기들이지. 인간말종쓰레기들.
중국기자나 일본기자는 어떨까요. 자국권력층 비판은 못하면서 질문하는척 하는 인간쓰레기들이죠. 뭐 좋게 표현하자면 잘못하면 직업은 물론 목숨도 잃는데 어떻게 권력자를 까냐.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그럼 지식인직업 말고 다른걸 해야죠. 기자와 언론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에 이어서 제 4부의 도덕적기능을 하는 곳인데 판사 검사 국회의원 장관이 일 깽판치면서 하면서 먹고사니즘타령하면 어디 되겠어요.
이런 기레기쓰레기들에게 180대1 다구리를 당하고도 오직 국민들 안목과 뚝심으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이 트럼프눈에는 와닿았다고 봅니다. 기업인출신이면서 정치혐오를 자극하고 정권을 잡았지만 그렇다고 트럼프가 모든 정치인을 싫어하는것은 아니죠. 다만 문재인같은 정치인이 세계전체를 탈탈 털어서도 거의 없기에 좋아하는 정치인을 찾기 힘들뿐입니다. 도대체 지금 이 순간 전세계국가중 정치가 후퇴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국가가 몇개나 될까요. 한국보다 더 나은 민주주의와 국민참여정치의 신장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는요.
트럼프 개인에 대한 평가나 호불호를 떠나서 트럼프눈에 비친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나 사람은 분명 긍정적이고 호의적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김대중 노무현때도 마찬가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두분은 분명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정치인들이었죠. 유럽을 숭배하고 미국을 숭배하고 중국을 숭배하면서..우리안에 있는 좋은 정치와 문화를 보지못한다라는것은 애석한 일이라고 봅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행동할 이유가 또 뭔가요..
걔 자체도 스캔들추문 덩어린데.
취임때마냥 어디로 튈지모르는 여전히 6개월뒤 예측이 안되는 존재.
그냥 미국이익에 따라 움직이는겁니다
정치는 국익에 따라 움직여용
트럼프가 그정도까지 생각하진 않았을거같고
걍 좋아할수도 왜 이유없이 좋은사람있자나요
글쓴이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거기다 빠진 부분 덧붙이자면.
그냥 봐도 문통 카리스마있고
사람으로서 참 매력적인 분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트럼프도 사람이고 그런 매력에 끌렸겠죠.
왜냐면 저도 문통이 끌리거든요 ^^
아 저는 게이는 아닙니다 -_-;
눈 껌뻑임 마법에 당한거죠.
이건 참 그럼 트럼프 자체는요? 트럼프 본인이 그렇게 공명정대해서 맑고 바른사람에
동하는 사람이었던가?
뭐 그냥 중국은 g2 힘겨루기하는 대상 일본은 가장 유용하면서도 자기말이라면 꺼벅
죽는 꼬봉 이거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강한 경쟁상대도 그렇다고 막 갈궈서 굳이 싸울것도 없는 적당한
상대라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2012년 대선날 오후 3시에 미대사관에서 백악관으로 송부한 대선예측보고서에 문재인 당선 예측으로 보내고 문재인에 대한 정보 쫙 보냈죠.
또 2017년 우리나라 대선보고서도 백악관에 문재인 당선 100%로 보냈다죠.
그래서 백악관에서 받은 문재인 보고서는 문재인이 과거에 뭐했고 2012년 부정선거로 당선못됐고 취미가 뭐고진짜 한국 국정원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존경할수밖에 없죠.
자기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캐릭터가 달라도 트럼프가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리스펙트할만합니다.
실제 트럼프같이 솔직한 사람은 마음에도 없는 립서비스 잘 안하죠.
이번에 트럼프도 국회연설도 문통 곤란하지 않게 많은 배려를 했죠.
뇌피셜 차암..
나르시스트// 뇌피셜 아님. 트럼프는 문통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간적 호의를 여러번 표현했죠.
http://mlbpark.donga.com/mp/b.php?b=bullpen&id=201711090010825765&m=view
ㅋㅋㅋ너무나갔어이건
아주 진정한 문위병이라 할만하네 ㅉㅉ
트럼프가 처음에 악수 어떻게 할까도 관심꺼리였죠? 근데 문통애게는 지 하고 싶은 대로 거침없이 안했죠. 한국 와서도 똑같이 조심스럽게 언행합니다. 이건 미국 정계에서 문통에 대해 함부로 안 보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프로필을 열면 인권변호사 외길에 흠없는 길만 걸었죠. 국민의 신망도 장난 아니고. 여기서 트럼프가 기분대로 행동하면 두 배로 망나니 되는 겁니다. 자국 정계에서도요. 그래서 심한 푸쉬 못하고. 솔직히 동질감 있을 수도 있다 봅니다. 주류에게서 따 당하고 지지자 힘만으로 온 거 정도는 알고 만났을 테니까요.
같은 생각입니다.
이 무슨...;;;
미국은 무조건 일본이 최우선이에요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요
좋은 글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