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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성희롱으로 들리나요?

오늘 오전에 우리 과 여직원들끼리 탕비실에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옆에서 제 일을 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애 둘 딸린 30대 유부녀인데 나름 몸매 관리를 잘 해서 몸매가 꽤 날씬합니다.
근데 그녀가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이고 이런 저런 건 먹으면 안돼. 다이어트 했지만 1kg 밖에 안 빠졌어"라고
말하기에 혼자 놀라서 그냥 옆에서 듣다가 "그 몸에서 더 뺄 살이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 당시에는 머뭇머뭇 하더니 그냥 나갔고 나중에 다시 들어오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정색하며
바라보더니 그 말에 대해서 자기는 기분이 매우 나빴다며 여자의 외모에 대해서 품평하는 것은 성희롱이라며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하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아무런 악의나 다른 의도도 없이 한 말이라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여자측에서 기분 나빴다고 하면 그 행동이 죄가 되는 세상이라서
일단은 무조건 죄송하다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 말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지나놓고 보니 과연 이게 성희롱이 맞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ㅠ
비록 외모에 관해서 간접적인 품평을 한 셈이라고 해도 칭찬을 한 것인데 이게 이렇게 혼나야할 얘긴가 싶은데
뭐 본인이 그렇다면 그게 법인 세상이라서 할 말이 없네요.
이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느낌과 의견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댓글
  • 미에로사이다 2025/01/09 14:21

    일단 잘 생기진 않으셨나봐요... 토닥토닥... 그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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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4885 2025/01/09 14:21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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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만두 2025/01/09 14:22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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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에지 2025/01/09 14:22

    333333333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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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파사진쟁이-Renoir 2025/01/09 14:23

    생긴 건 빠지지 않는데 나이가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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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좀말아요그대 2025/01/09 14:27

    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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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降參世明王™ 2025/01/09 14:21

    그 회사 4대폭력예방교육 필수업장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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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 2025/01/09 14:22

    성희롱 인정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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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25/01/09 14:22

    그냥 언급 자체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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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쟁이 2025/01/09 14:23

    요즘은 그렇답니다.
    회사내에서 외모와 관련된 말은 삼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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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25/01/09 14:23

    성희롱이네요 저정도면 징계위 열리고 해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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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柳林♥ 2025/01/09 14:23

    이쁘다고해도.....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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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스섹대 2025/01/09 14:23

    와 요즘 회사에서 저런말 했다가 징계먹어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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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원팩복근 2025/01/09 14:23

    여자 외모나 화장, 옷 이런 건 그냥 아무 말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일 외에는 되도록이면 말 안하는 게 좋아요. 괜히 시끄러워질 이유가 없음. 남자들이 나이 들 수록 잃을게 많기에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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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몽둥이 2025/01/09 14:24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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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적시선 2025/01/09 14:24

    "그 몸에서 더 뺄 살이 있나요?"
    어감이 좀 그렇긴 하네요. 그 몸
    그냥 이런말에는 아무말 안해야
    충분히 아름다우시네요 해도 기분나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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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om 2025/01/09 14:24

    이미시과한거에서 성희롱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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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풀 2025/01/09 14:24

    날씬하다는 말인데...
    요즘은 예쁘다는 말도 성희롱이라는데 조심해야죠 미친년들이 은근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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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쾌마운틴 2025/01/09 14:24

    저는 회사에서 직원들하고 일체 사담을 안합니다.
    저런 말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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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25/01/09 14:24

    본인이 성적 수지심을 느꼈다고 하면 ..
    그맇쥬 뭐 ㅜㅜ
    통닭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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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파사진쟁이-Renoir 2025/01/09 14:25

    참 무서운 세상이군요. ㅠㅠ 지인들 끼리는 그 이상도 허물없이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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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방이 2025/01/09 14:25

    칭찬이건 욕이건.. 다른사람한테 하는 말을 옆에서 듣고 불쑥 끼어들 필요 없을거 같아요. 상대방 반응을 봐서는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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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아빠™ 2025/01/09 14:25

    세상이 너무 각박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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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LCLUB 2025/01/09 14:25

    관찰당했다고 느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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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htcrow2011 2025/01/09 14:27

    성희롱 예방교육 할때 안들으시나요? 그 시간에 제대로 들으시고 외모에 대해 평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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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25/01/09 14:27

    여자하고 일에 관련된거 말고 말을 안섞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조심하려고 해도 무의식에 있던 말이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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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2702 2025/01/09 14:27

    남가가 여자를 화나게 하면 어떻게든 성희롱으로 몰아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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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빵 2025/01/09 14:28

    성희롱이라는 말이 무섭게 들려서 그렇지만 문제될 발언 맞아요 잘 넘어갔으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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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4885 2025/01/09 14:28

    제생각에는 작성자분과 그분이 그리 친한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글에 적힌 내용과 같이
    " 애 둘 딸린 30대 유부녀인데 나름 몸매 관리를 잘 해서 몸매가 꽤 날씬합니다."
    어감이 좋지 않고 상대방이 이글만 보더라도 본인을 느끼는 시선에 대해 기분이 나쁠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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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르자빈™ 2025/01/09 14:28

    일단 직장내에서 여성들과 대화할때 가급적 사적인 주제는 피하는게 좋겠더군요.
    특히 신체외모 관련된 주제는 아주 민감하죠.
    머리에서 받아들이는 방식이 남자들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나는 별의미없이 던진 말도 완전 다르게 수용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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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에™ 2025/01/09 14:29

    "그 몸에서 더 뺄 살이 있나요?" <-- 이 말은
    "지금도 날씬한데 뭘 또 빼려고 하세요?" 라는 말과 비슷한데도
    문제는 뉘앙스에 따라 듣는 분이 오해 하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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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만자게이 2025/01/09 14:29

    문제삼으면 문제 됩니다
    옛날 기준으로 칭찬이니 괜찮다 이것도 전혀 안통하죠
    몸이 아니라 옷이나 머리가 잘어울리니 이쁘니 해도
    문제삼으면 문제되는 시대이니
    평가는 공적인 부분에서만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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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지앙 2025/01/09 14:30

    전 회사에서 일 얘기 외에는 일절 다른 말 섞거나 아예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쳐다봐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성희롱인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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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살아보세 2025/01/09 14:32

    10000000000퍼 성희롱요
    여성 몸매 평가쟌아요
    그기서 상대방이 수취심과 기분이 나빴다면 뺴박이죠
    님이 사과까지 했으니 신고하면 10000000000000퍼 성희롱 확정 판결입니다
    변호사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사과하면 그 행동에 대해 인정이라고들 하더군요
    여직원이 지금이라도 경찰에 고발하면 성희롱으로 상황 끝납니다
    제발 직장에서 여자랑 쓸대 없는 말 하지마세요
    님같은 정도 아무 뜻없이 한말로 성희롱 당해서 올라온 사례 인터넷 보면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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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파사진쟁이-Renoir 2025/01/09 14:32

    여러분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옛날 사람인듯 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우리 젊었던 시절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을 일인데 시대가 참 많이 변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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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낱낱 2025/01/09 14:35

    본인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세상이 많이 바뀐 건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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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52호 2025/01/09 14:35

    난 거의 20살 차이 나는 막내 여직원한테
    "얘가 왜이렇게 힘이 쎄!"
    이러고도 아무 일 없었네요
    케바케이긴 합니다만 조심하는게 낫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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