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시작한 지 몇 달 됐습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체력도 좋아져서 너무 만족했는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주말에 동호회 모임 나가는 걸 와이프가 알게 됐어요.
와이프가 대뜸 하소연하더군요.
"나는 집에서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는데, 당신 혼자 취미생활 즐기고 싶냐고?"
"운동은 그렇다 쳐도, 동호회까지 나가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고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동호회 가서 사람들 만나고 뛰는 게 삶의 활력인데,
와이프 입장에서 보면 제가 나가는 게 배신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근데 저도 답답한 게…
와이프는 하루 종일 집에서 애들 보고, 저는 일하면서 체력 관리하려고 운동하는 건데,
이렇게까지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야 하나 싶습니다.
형님들, 제가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와이프가 너무 과민한 건가요?
https://cohabe.com/sisa/424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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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하시네요
애보셔야죠..
잘못하셨네요
저도 아이 키울때 모두 포기했습니다. ㅋㅋ
님이 잘못한거죠. 님은 체력관리할 시간잇으면 집안 일 도와주세요.
집에서 애만 보셔야 할듯
주말에 어딜 나가시나요 ㄷㄷㄷ
아님 부인이랑 애랑 같이 산책 나가세요. 그게 최대한 가능한겁니다
딱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답 나올것같습니다
저같은면 동호회활동은 안하고 운동만하겠습니다..
건달하세요..
평일 업무 후에 하세요.ㅋ
체력기른다고 운동한다는 명분을 대기엔.. 와이프분 말대로 왜 동호회를 하시나요? 쉽게말해 와이프가 육아를 위해 체력기른다고 등산 동호회 간다하면 흔쾌히 못보내줄거같은데..
애봐야져..어딜가시는..
전 설겆이 다하고 애들 재우고 아파트 헬스장 30분도 눈치보면서 갑니다
보통은 애들 재우다 자버림;;.
저두요 ㅋㅋㅋㅋ
들어와서 독박하고 와이프분 친구만나고 그러라고 내보내세요둘가 가질순 없습니다
동호회 안해도 운동 가능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걸 찾으시는게....
크으~~~~ 일방적인 아내편. 가정을 지키려는 애처가분들 머찌심니다.
평일에 하시던지 평일에 못하는데 꼭 하고 싶으시면 주말 2일중 1일은 님, 1일은 와이프가 온전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시면 될듯
애가 아직어리면
안되죵~
미리 이야기했어야쥬
애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ㄷㄷㄷㄷ 1타 쌍피임 ㄷㄷㄷㄷ
아직 총각이 그리운 30대신듯 애 봐야죠. 당연한건데..
날 추워 진것도 있지만.. 새벽에 혼자 5키로 뜀박질 하는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절충안을 찾으셔야 합니다.
애를 등에 업고 마라톤 하시는건 어떠실까요?
동호회 활동을 와이프 모르게 한건가요?
와이프말이 일리가 있네요 취미를 가지라고 하시고 번갈아 주말활동 하시거나 얘들 어느정도 클때까지 주말 취미활동은 안하시면 되죠 평일 단거리코스 뛰어도 되고
횟수조정하시죠
두달에 한번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운동만 하셔야지 동호회 활동까지 하시다니 ㄷ ㄷ ㄷ ㄷ
1주씩 번갈아 가시죠. 한 주는 와이프분 처가 보내서 쉬게 하시고 한 주는 님 취미활동하시고~
아침 일찍 혼자 뛰고 와서 애들 같이 봐주면 부인이 뭐라고 안하죠. 내가 잘못생각했었다. 미안하다 하세요. ㅎ
애 낳고나서 10년동안 출사를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역지사지
애를 낳으셨으면 포기하는게 당연하죠.
애 업고 뛰시란
애 키우는 게 마라톤이에요. 현실을 사세요
디아블로세요? ㄷㄷㄷ
저희 동호회 열성회원들도 애 키울땐 거의 쭉 쉽니다;;;
운동은 사실 핑계고 주말에 나가고싶으신거죠?
안될말씀. 운동하고 싶으신거면 주중이나 점심시간 쪼게서 하셔야. 주말은 와이프 도와주셔야.
가정을 챙기셔야죠
말도 안하고….? 대범하십니다.
같이 있으셔야지 혼자 즐거우신가요?
거의 만장일치로 남편 잘못이라는 댓글이네요.여초사이트에 같은 글 올리면 십자포화를 맞으실 듯 ㅎㅎ
운동 하는거 이해해 주신거 같은데 주말까지 동호회 활동 한다면 그건 좀 그렇죠.
달리기 해서 운동도 하고 체력도 좋아지고 그런건 참 좋죠…
근데 동호회 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뛰는게 생활의 활력이다가 전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 만나기 위한 수단이 마라톤이라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퇴근시간을 이용했지요
출퇴근을 운동삼아 자전거로 ~~~
지인분도 마라톤하시는데 달려서 출퇴 하시더란 ㅎㅎ
화이팅 입니다.
존버 하시면 편한날 옵니다
반대로 생각하시면 빠르지 않으신가요
그건 혼자 살때 가능한거죠
님 잘못이 커요. 육아에 이건 지친 아내를 냅두고 혼자 나가는건 이기적임. 물론 돈벌고 애쓰는거 알지만 결혼생활은
그렇게 하면 사단납니다.
말이야 방구야?
당연 잘 못 아이들이 어릴때 아빠와의 시간 기억하고 유대관계 설정이됨 그리고 중요한건 지나고 보면 아기 어렸을때 같이 못했던것 본인이 더 후회함
저는 일하면서 체력 관리하려고 운동하는 건데…
와이프 분께서 육아를 위해 체력관리 해야하니 운동 동호회 가겠다. 를 대입시켜서 여러가지 상황을 한번 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