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09:15 AM」- 모헨느가 14번지
- ···사태발발 1시간.
경찰 측에서는
아직 구출에 관련된 그 어떤 성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상식적인 인질극이
더 큰 재앙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키리토는
차에서 나와서 그곳에 들어온
신이치와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탁자 위의 Y자 시험관에서
두 용액의 반응을 유도 하며
블레이크의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아스나와 통화가 끊기기 전,
지하 안전시설로 이동해야 한다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호텔 내부에 벙커가 있어요?』
『제네바의 5성급 호텔은
대부분 자체적인 피난시설을 보유했어요.』
키리토는
반응한 기체가 유리관을 따라
수조 속에 엎어놓은 메스실린더에 고이 담기는 것을 보고
블레이크에게 고개를 돌렸다.
『인질들은 무사할까요?』
『보통 1, 2시간이 고비에요.』
『고비?』
『건물을 점거한 인질사태에서
첫 희생자가 나오는 평균 시간이에요.
주로 협상을 시작하기 전,
테러범이
자신의 강경함을 드러내려고 본보기로 사람을 해치죠.』
매우 현실적인 답변에
키리토와 신이치는 한숨을 내쉬고
카이토와 아카코, 사구루는
자신들 같은 위치에서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그 말에
할 말을 잃었다.
『미스터 키리토의 작업은 얼마나 남은 건가요?』
키리토는
용기 속에서 끓고 있는 하얀 액체로 눈을 돌렸다.
저곳에 넣을 마지막 화합물은
현재 한창 추출 중이었다.
속도를 계산해보고 대답했다.
『15분 정도요.』
『이동 차량 준비시켜 놓을게요.』
키리토가
다시 작업에 집중하고
10분 정도 흘렀을 무렵이었다.
도로에 주차된 SUV 앞뒤로
똑같은 차량 두 대가 멈춰 섰다.
- 나 왔어, 블레이크.
이 1시간이 제발 헛발질이 아니어야 할 텐데.
도로를 내려다보고 있던 블레이크의 통신기에서
빈스의 음성이 울렸다.
그녀는
팔뚝 두께의 밀폐용기에 용액을 조심히 담고 있는
키리토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도시를 보호해줄 대항무기.
누구도 생각지 못한 그것이
지금 어느 화학자의 손에 의해 제조되고 있었다.
『휴, 됐어요.』
원통의 입구를 단단히 조인 키리토는
그것을 가방에 넣어
등에 멘 뒤에
블레이크의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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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