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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들이 무안공항 둔덕을 보자마자 문제삼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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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FAA 미국 교통부 예하 연방항공국 공항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2014년 경 쯤에 워싱턴 D.C에서 했었던 ICAO 항공 안전 세미나

활주로 안전 구역 및 EMAS 관련 교육 자료 중 하나임.


ICAO에서는 이번 둔덕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나온 'Frangible item'에 대해 구체적 기준을 제시함.


• Remove objects that are not fixed by function

• Make fixed by function objects frangible

• Implement Declared Dist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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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에서 말하는 Frangible는 위 사진에 나온 구조물처럼 누가봐도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똑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만들라고 교육을 함.

 

과거 자료를 가져온 이유는 최근 교육 자료는 논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2000년 이전부터 24년 지금까지 활주로 주변 일정 영역에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만 설치하라는 것이 국제 기준이었다는 걸 설명하기 위함임.

 

ICAO에선 활주로 안전 기준에 대해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했었는데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 계도기간을 2005년 1월 1일까지로 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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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Exel Composites라고 핀란드의 산업 응용 분야


 


복합 프로파일, 튜브 설계 및 제조를 하는 회사에서


 


ICAO 취약성 규정 및 비행장 설계 매뉴얼을 논한


 


자료 인데 미준수 시설 보호 기간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ICAO 취약성 규정에 맞춰서 취약하게 만들어야할 부분


 


'frangible item'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을 함.


 


Any structure which is located within 60 m to either side of the centre line of the runway and approach line(s) must be of low mass and frangible. 


 


• Approach light masts

• Wind direction indicators (Wind cones)

• Anemometers (Automatic weather stations)

• Localiser supports (if located within 300 m from the threshold)

• Transmissometers (RVR)

• Forward-scatter meters (RVR)


 


활주로 중심선과 접근선으로부터 각각 60m 이내에 위치한 모든 구조물은 질량이 가볍고 부서지기 쉬워야 한다.

 

'로컬라이저 지지대'의 경우엔 활주로의 threshold(시단)으로 부터 300m 이내에 위치한 경우 부서지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그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의 높이는 전체 높이가 1.2m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 204Nm의 모먼트를 견뎌야 하지만, 678Nm에 도달하기 전에 분리가 되어서 파괴되어야 하고 지지구조는 항공기 충돌 시에 항공기에 45kN을 초과하는 힘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있음.

 

더욱이 그 구조물 구성 요소의 질량은 가능한 낮아야하고 파편 등이 항공기에 2차 피해를 초래해선 안 된다고 함.

 

그리고 기술 발달로 이 기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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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안공항 사고에서 논란이 된 철근 콘크리트 둔덕은 활주로의 시단(threshold)으로 부터 251m 거리에 설치되었고 이번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C등급 항공기까지 이용이 가능한 공항임.

 

활주로가 1800m 이상인 공항의 경우 활주로 끝단으로부터 최소 60m의 착륙대를 확보해야하고 착륙대로부터 240m까지 규제가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300m가 규제 공간이 되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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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 공항은 착륙대 종단으로 부터 199미터를 종단안전구역으로 해서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 함.

 

이번에 문제가된 로컬라이저의 안테나 높이는 약 2m. 그리고 문제가 된 아래의 흙+철근 콘크리트 높이는 2m. 이 두 개 길이를 합치면 무려 4m 짜리 구조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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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은 인류가 만든 구조물 중에 제일 저렴하면서, 만들기 쉽지만 제일 단단한 구조물임.

 

위 사진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에 찍은 사진인데 폭심지에서 150m 밖에 안 떨어져 있었지만 형태가 남아있음.

 

Frangible item 만 둬야할 자리에 흙+철근 콘크리트?


이러니까 해외 전문가들이 보자마자 발작을 한 거임.

 

20년 넘는 세월 동안 지겹게 교육 받은 기초적 안전 기준으론 저 흙+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은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댓글
  • HermitYoshino 2024/12/31 16:19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사의 원인은 확실하게 저 불법 콘크리트 건축물로 굳어지는 것 같음

  • silverphantom 2024/12/31 16:20

    우리나란 알못새끼주제에 높은 자리차지한 똘추가 저거 저러면 쉽게 부서지겠고만 튼튼하게 맹글어 했을게 틀림없음


  • HermitYoshino
    2024/12/31 16:19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사의 원인은 확실하게 저 불법 콘크리트 건축물로 굳어지는 것 같음

    (fjxd41)


  • 루리웹-8253758017
    2024/12/31 16:20

    생존자 많을 수 있었는데 저 콘크리트 벽 때문에 다 죽었음.
    이건 인재임.

    (fjxd41)


  • silverphantom
    2024/12/31 16:20

    우리나란 알못새끼주제에 높은 자리차지한 똘추가 저거 저러면 쉽게 부서지겠고만 튼튼하게 맹글어 했을게 틀림없음

    (fjxd41)


  • 소린이광광우러욧
    2024/12/31 16:23

    이건 왤캐 비추가 찍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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