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7년간 사용하던 니콘 장비를 전부 처분했습니다.
최근에는 D810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뛰기 시작하니까 핀스트레스가 슬슬 오더군요.
트래킹도 써보고 그룹 초점도 써보고 싱글 초점도 써보고 해도 초점이 항상 흐릿.
모션 블러인가 싶어서 쨍한 밖에서 1/4000초 확보하고 찍어도 살짝 흐릿.
올 5월에 아트 85미리 신품으로 사서 결과물에 만족하고 이제 최소 5년은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 결국 전부 팔아버렸습니다.
지금은 A7R3 기다리고 있습니다.
A7R3 출시하면 A9 가격도 살짜쿵 떨어질 것 같고, A7R3의 동체추적 능력이 궁금하기도 해서요.
렌즈 선택에 고민이 조금 있습니다.
원래 전 항상 35미리 단렌즈 85미리 단렌즈에 마크로렌즈 하나해서 3개 렌즈 구성했었거든요.
서브로 nx1에 16-50s 조합으로 가지고 다녔구요.
근데 소니 렌즈 구성을 살펴 보니 55미리라는 걸출한 단렌즈, 16-35라는 광각 줌렌즈가 있네요.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1) 16-35GM + 55.8 +85GM
2) 12-24G 35.4(조금 있으면 출시될 시그마아트 or 삼양 or 짜이즈) + 85GM
둘 중 구성하려고 하는데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