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여가부 해산?) 좀 하라고 기껏 윤석렬 뽑아줬더니
이렇게 개판을 만들었다고
이삽십대인 회사 동료, 후배가 툴툴대길래
넌 다음 선거때 그냥 무효표 던지고 와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유를 묻길래
민주주의 제도에서 선거라는 것은
최선의 지도자를 고르기 위함도 있지만
최악의 지도자를 걸러내기 위함도 있다.
선거 유세 때 윤석렬의 그 꼴들을 보고도 표를 줄 생각이 들었다면
앞으로도 올바른 판단은 기대하기 힘들듯하니 차라리 무효표를 던져라
왜 무효표 던져야 되냐고 이유를 묻길래
정치인들이 신경쓰는것은 오직 득표율, 투표율 밖에 없으니
아예 투표를 안하면 정치인이 너나 나같은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무효표라도 던져서 득표율을 올려놔야 그나마 눈치라도 볼거 아니냐.
요새는 무의미하게 에너지 낭비하며 길게 말하기 싫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도 설득(?)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 현타가 오더라고요.
나름 좋은 설득방법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굿 사이다!̆̈!̆̈!̆̈
윤석렬 찍을 판단을 하는 ㅂㅅ들이 모인곳이 일베입니다.
저분은 여가부 예산 증가한 거 아나 모르겠네요.
공약 보고 찍으면 안됩니다.
과거에 그 공약을 지킬마한 행동을 하고 살았나를 봐야 합니다.
공약 90% 가 넘는 사람 떨구고, 공약 지켜 본적도 없는 사람을 올리니.
잘못했으면 반성 좀 하자.. 그래야 같은 실수를 덜 할 거 아니냐..
한 10여년 전에 오유에서도 무효표 논란이 있었었죠.
(찍을 사람 없으면) 무효표로 투표율이라도 올리자 VS (그래도) 될만한 사람 찍어주자
저는 전자였지만 당시에는 욕먹는 의견이었습니다.
별개로 저는 반대표 도입을 주장합니다.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정동영 VS 이명박 때 차마 정동영은 싫어서 못찍겠는데 이명박은 막아야하니 나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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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보자.
A, B, C, D, E, F 의 정당이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연대나 경선 등을 통해 내가 원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사퇴 할 수도 있다.
a1, b2, c1, f4 이런 식으로 후보가 나왔다고 하자.
a2, b1 후보 혹은 D, E 정당을 지지하던 사람은 선택에 제한을 받거나
자기 의사와 다른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의사에 가까운 대안을 선택하게 되지만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만약 반대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A정당 a2 지지자, B정당 b1 지지자는 다른 후보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가장 반대하는 후보에게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 투표를 기피하던 사람들도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 후보나 정책을
반대함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
찬성표에서 반대표를 제외한 득표수가 최종 득표수가 되면
지지율도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A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A 정당의 정책에 반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찍 대부분은 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진지하게 인생을 살고 있지 않으니까요.
오 논리 좋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