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흄 박사라고 함
붕괴 방사선을 어찌저찌 잘 맞으니 불로불사가 되어버린 사람임
소전 세계관에서 흄 박사의 업적은
인형 마인드맵의 기반을 만든 존재임
GRCh38 프레임워크라고 하는데
이건 이후로도 인형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서 쓰이고 있음
문제는 저 GRCh38가 어디서 기반했느냐인데
흄 박사가 붕괴 방사선 대규모 피폭을 당했을 때 본
기묘한 환상에 기반을 두고 있음
그 기묘한 환상은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 모이는 장소이자
인간 뇌의 완전한 투영이였음
어째서 흄이 그것을 보았는지는 아무도 모름
어쩌면 환상일지도 모름
하지만 그건 실존하는 무언가였고
흄은 그것을 재현하고자 평생을 바치게 되었지만
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둔재라서 자신의 환상을 현실로 재현할 수 없었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환상이 현실로 재현되는 것을 보게 됨
아서 흄에게 부족했던 것은, 재능이나 기술이 아니였음.
그에게는 너무 많았을 뿐임.
이성과 윤리가
이후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게 될 마사 마이트너의 결론.
"부품으로 인간의 뇌를 사용하면 된다"
사실, 흄은 처음부터 이 가능성을 눈치채고 있었음
GRCh38는
인간의 뇌가 모든 의식이 모이는 장소
"시온" 으로 향하는 길을
다른 방법으로 구현하려던 시도였으니
처음부터 인간의 뇌를 쓰면 된다는 해답을.
여기서부터 분파가 갈리기 시작함
진실을 알아차리고 인간을 갈아서 부품으로 쓰는 인간말종들과
GRCh38의 진실을 모르고, 기반 프레임워크로 사용하며 기술을 발전시켜가는 이들
하지만 결국
양쪽 다 GRCh38의 정확한 정체를 모름
왜 인간의 뇌만이 시온에 도달할 수 있는가.
GRCh38은 최대한 그 작용을 역산하려 한 시도일 뿐인데
그 결과물인 인형에서 왜 자아와 감정이 생겨난것인가.
결국 소전 세계관은 본인들도 정확히 모르는 기술을
당장 세계가 망할 위기니까 막 가져다 쓰고 있는거고
(사실 GRCh38가 겉보기에는 인형 기반 프레임워크일 뿐이기도 해서 그렇긴 함)
정말 전 세계에서 한 손에 꼽을 정도의 인물을 제외하면
GRCh38가 유적에서 기반한 기술인지조차 모름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인간의 뇌는 모든 의식이 모이는 장소
"시온"
에 도달할 수 있고
GRCh38을 기반으로 한 인형도
아직까지 완전하진 않지만
"시온"
에 도달할 가능성을 품고 있음
아 그놈의 시온이 뭐냐고?
얘 집이요
ㅇㅇ
그로자 음해 담당 루니샤가 거주하는데
ㅇㅇ
근데 결국 흄은 성공했지
그 의식통로가 인간뇌 안 들어간 엘마한테 막혀버렸으니
그 뭐냐
나이먹어서는 안죽는다는거.
자살함.
늙어죽지 않는 거지 그 외의 방법이면 충분히 죽음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2024/12/23 10:13
근데 결국 흄은 성공했지
그 의식통로가 인간뇌 안 들어간 엘마한테 막혀버렸으니
NGGN
2024/12/23 10:16
아마 인간의 뇌처럼
인형도 자아와 선택할 힘이 자랄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름
시엘라
2024/12/23 10:14
뭐야?
흄이 불로불사라고?
뒤진거 아녔어?
NGGN
2024/12/23 10:15
그 뭐냐
나이먹어서는 안죽는다는거.
자살함.
가끔오락가락함
2024/12/23 10:15
늙어죽지 않는 거지 그 외의 방법이면 충분히 죽음
벼락맞은날
2024/12/23 10:16
늙지 않고 늙어서 죽지는 않는데 그 이외의 수단으론 죽을 수 있는거
사시미오
2024/12/23 10:17
불노이지 불사는 아니었다 이거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