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간 엘의 트레이너 대신 엘의 훈련을 봐주던 그래스 트레이너는 그 말을 듣고 의문을 표했다. 마침, 그래스는 자신의 새 승부복이 나왔다고 해서 입어보려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 승부복을 보세yo. 이것저것 다 숨길 수 있da 아닙니kka! 그 커다란 빵댕이라던가 빵댕이 말입니da! Kekekeke!"
그 말을 듣자 그래스 T는 이해간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근데, 너희들 출력은 말이다. 허벅지하고 엉덩이 근육에서 나오는거거든? 너무 놀리지 마라. 또 한소리 들을라."
"히익...그건 좀 무섭습니da..."
"그렇긴 해도 그래스 정도면 좀 크긴 크..."
"도모, 엘=상, 또레나=상."
그 둘의 귓속에 착착 박히는 서리보다 찬 목소리에 엘과 트레이너는 얼어붙었고 기름칠 안한 기어가 삐걱삐걱 간신히 돌아가듯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돌아봤다.
거기에 새로운 승부복을 입고 나기나타를 든 그래스가 평소와 같은 미소를 띄우며 있었으나 그 눈은 전혀 웃지않았다.
"그래스 원더 데스."
"AIEEEEE!"
"그래스!? 어째서!?"
그래스의 아이사츠가 끝나기 무섭게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지는 둘이었다.
"하이쿠나 읊으세요."
손에 들고 있는 나기나타보다도 서슬퍼런 그래스의 목소리를 듣고 벌벌떨던 엘과 트레이너는 이내 비장한 표정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래스. Caderas(엉덩이). 크고 튼튼."
"꼬우면 엉덩이 살뺌마!"
이윽고 무언가 내리치는 듯한 맑고 고운 빠악 하는 소리가 났고 그래스는 엘과 트레이너의 뒷덜미를 잡고 끌고가니, 겨울이었다.
"그 승부복을 보세yo. 이것저것 다 숨길 수 있da 아닙니kka! 그 커다란 빵댕이라던가 빵댕이 말입니da! Kekekeke!"
그 말을 듣자 그래스 T는 이해간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근데, 너희들 출력은 말이다. 허벅지하고 엉덩이 근육에서 나오는거거든? 너무 놀리지 마라. 또 한소리 들을라."
"히익...그건 좀 무섭습니da..."
"그렇긴 해도 그래스 정도면 좀 크긴 크..."
"도모, 엘=상, 또레나=상."
그 둘의 귓속에 착착 박히는 서리보다 찬 목소리에 엘과 트레이너는 얼어붙었고 기름칠 안한 기어가 삐걱삐걱 간신히 돌아가듯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돌아봤다.
거기에 새로운 승부복을 입고 나기나타를 든 그래스가 평소와 같은 미소를 띄우며 있었으나 그 눈은 전혀 웃지않았다.
"그래스 원더 데스."
"AIEEEEE!"
"그래스!? 어째서!?"
그래스의 아이사츠가 끝나기 무섭게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지는 둘이었다.
"하이쿠나 읊으세요."
손에 들고 있는 나기나타보다도 서슬퍼런 그래스의 목소리를 듣고 벌벌떨던 엘과 트레이너는 이내 비장한 표정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래스. Caderas(엉덩이). 크고 튼튼."
"꼬우면 엉덩이 살뺌마!"
이윽고 무언가 내리치는 듯한 맑고 고운 빠악 하는 소리가 났고 그래스는 엘과 트레이너의 뒷덜미를 잡고 끌고가니, 겨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