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그거 알아? 동물은 배가 약점이래.
고슴도치나 아르마딜로가 몸을 둥글게 마는 건 부드러운 배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나 갑주를 활용하는 것이고.
개과동물이 복종의 표시로 배를 보여주는 이유도, '나는 너에게 적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약점을 공개하는것이지.
배에 파스를 바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설득력 있고 보기 좋구나.
이건 복종의 표시 아니거든?
그냥 훈련하다 사소하게 다친거라서...
그러게 플레이트를 차라니깐.
플레이트를 차면 가슴에 압박이 심해서 다소 곤란하다고.
별 것도 없잖아요?
아니거든?
뭐야, 왜 네가 여기 있어?
그야, 당번이니깐요?
얘기 들어보니까 배는 보편적으로 약점이란 말씀이잖아요?
그러면...
그러면...?
배를 단련시키면 되죠.
나 불안해지려고 해...
부탁이에요, 선배. 한 대만 때리게 해주세요.
싫거든?!?!
에이~ 빼지 마시고요~
총 안 쏘고 개머리판으로 살살 때릴게요.
싫어, 너 손 맵다고!
어디선가 날라온 눈먼탄에 방금약바른데 배빵당했으면 좋겠다.
배 맞고나서 선생님 약손이나 받으렴
그러고보니까 쿠루미가 사키한테 배빵 당했었나
유즈키 초코
2024/12/16 18:30
어디선가 날라온 눈먼탄에 방금약바른데 배빵당했으면 좋겠다.
깡지르
2024/12/16 18:30
배 맞고나서 선생님 약손이나 받으렴
유이P
2024/12/16 18:32
난 준비됐어 사키!!!!
갑니다!
미사키@
2024/12/16 18:31
졸지에 배빵성애자가 돼버린 사키
시시로 보탄
2024/12/16 18:32
그러고보니까 쿠루미가 사키한테 배빵 당했었나
티포시
2024/12/16 18:33
미유가 대신 때려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