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화제가 된 시위 깃발.jpg

디셉티콘 라이즈업!

대충 설명하면 트랜스포머 원에서 등장한 메가트론의 행적을 국민에 빗대어 표현한 깃발인데

깃발의 디셉티콘 마크를 보면 묘하게 삐뚤삐뚤한걸 볼 수 있음.

이건 하위 노동자 계급이었던 D-16이 메가트론이 되기 전.

지배자 계급인 센티넬이 D-16가 존경하던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얼굴을 혈흔처럼 가슴에 세겨넣은 것에서 유래함.

순박한 광부였던 D-16은 지배자 계급에 속한 센티넬을 우러러 보며 어디론가 사라진 메가트로너스를 존경했지만

그 모든게 자신의 탄생과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배신으로 돌아왔고, 결국 D-16은 센티넬을 찢어죽인 뒤

메가트론이 되어 디셉티콘을 창설함.

즉 깃발의 'D-16이 D-16으로 남을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 만들기' 는

순박한 청년들이 메가트론처럼 변하지 않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 는 의미를 담고 있음.

결과적으로 디셉티콘이 되어버린 그들과 평화시위를 완수한 우리 국민들이 흔드는 응원봉(뉴스보면 나옴)이

놀랍게도 상당히 대비가 됨. 그들은 하늘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발사하지만

우리는 응원봉을 흔들며 모두 다 함께 민주주의를 노래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