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생산 공장서 일하고 다른 파트라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공정은 간단히 하면
원재료 투입 > 배합 > 균질ㆍ멸균 > 탱크 저장 > 충진기에서 팩에 내용물 주입 > 제품 포장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배관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 배관 내부를 세척해야 다른 제품을 생산하던지, 중간중간 오염 예방을 할 수 있어서 CIP라는 세척이 들어가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물 세척 > 레라시드(산) 용액 > 물 세척 > 가성소다(염기,양잿물) 용액 > 물 세척
이리 진행하고, 마지막 물 세척 후에는 리트머스 종이 같은거로 pH측정하여 세척이 잘 됐는지 확인합니다.
아마 이러한 공정을 생각해봤을때 작업자가 저장탱크 측에 실수로 CIP 밸브 조작을 했거나, 모종의 이유로 가성소다 세척 하고 잔존물 남은 탱크에 우유를 받아버린 것 같은데, 보통은 저리 실수 하더라도
QC에서 주기적으로 샘플 검사해서 걸러지는게 정상인데,
제대로 못 걸러서 발생한 사고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누구 죽이려고 양잿물을 들이부운건 아니고
세척을 위해 원래 쓰이고 필요한 공정인데
그게 제거됐는지 여부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같다.
입니다
어이쿠...근데 찐빠치곤 대가가 좀 세다...
생산일시 파악해서 당시 라인 관리하던 사람들은 죄다 모가지겟구만
개졷댄거임
징계위원회는 무조건 갈듯
현장에서도 실수하고 검수도 안되고 엉망이네
팩트폭격기 B-52
2024/12/14 19:36
어이쿠...근데 찐빠치곤 대가가 좀 세다...
죄수번호-8982
2024/12/14 19:36
생산일시 파악해서 당시 라인 관리하던 사람들은 죄다 모가지겟구만
Seo.
2024/12/14 19:37
징계위원회는 무조건 갈듯
죄수번호-745705044
2024/12/14 19:37
그랬구먼;;;;
타치바나 쥰이치
2024/12/14 19:37
개졷댄거임
루리웹-5099798422
2024/12/14 19:38
뭐 벌래같은 이물이 혼합됐다거나 그런거 아니고 그냥 관리자 작업자 등등에서 어디 찐빠난걸 일상적인 과정이라 못 잡아낸거라서
막 상식밖의 일이 일어난건 아니긴 하지
냉동망고
2024/12/14 19:39
식약청이 이놈하겠네...
매추
2024/12/14 19:39
이건 QC가 일을 안한거니 할말이 없지...
예능치트키
2024/12/14 19:40
현장에서도 실수하고 검수도 안되고 엉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