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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vs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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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사적으로는 정 반대임


서양 중세 역사기술에서는

'명확한 인과관계랑 개연성을 설명할수 있는 것만 역사임.

안그러면 전혀 논리적이지 않잖아!'

이라고 주장했고.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람은


"개연성 없는 역사 따위

개연성 있는 것을 다루는 시학(픽션)보다 열등하다!'라고 주장하기까지함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역사는 '문학의 하위 분과'였음.

(이떄 기준으로는 검증도 불가능하고

문학처럼 일반적인 걸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용비어천가 같은 역사책들 위주로 양산되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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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랑케가 와서


'아니 역사적 원인을 어떻게 정확하게 알어


'있는그대로', '따지지말고', 다 적는게

진정한 역사다'

라는 주장을 했고


이를 기반으로 19세기에 들어서야

개연성을 포기하고 진실을 추구하면서



서구에서
문학과 독립하여 역사학이 탄생함.



---


요약 : 개연성있는 이야기를 쓰는 시학(소설)이 등장하는게 훨씬 먼저고

개연성 없는 현실을 쓰는 역사학이 소설에서 파생되서 훨씬 나중에 등장했어


개연성 ㅈ박더라도 현실은 소중하다고 생각한게 근대 이후라는거

댓글
  • 죄수번호출가 2024/12/12 21:07

    동양 : 미개한 새끼들....


  • 죄수번호출가
    2024/12/12 21:07

    동양 : 미개한 새끼들....

    (XOIlm7)


  • 콘노님이 보고계셔
    2024/12/12 21:11

    이게 사실이라면 좀 신기한 일이네

    (XOIlm7)


  • 이청자
    2024/12/12 21:11

    저걸 19세기가 되서야 주장하네 ㅋㅋㅋㅋ 그동안 뭐했냐고!

    (XOIlm7)


  • 뷰캐넌
    2024/12/12 21:11

    개연성은 대중 창작물에서만 따져라

    (XOIlm7)

(XOIlm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