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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록스 20mm 와 28mm를 들였습니다.

애기가 주된 피사체이다보니 많은 분들 추천으로 35.4gm이 거의 압도적인 사용비율이 되었습니다.
원래 35mm 화각은 nex 시절부터 적응하려다가 실패한 화각이었는데.. 애기 때문에 강제로 적응되어버렸네요;
50.4gm은 주력화각인 55.8에서 업글해서 너무 만족스러운데 도저히 렌즈 두개를 가지고 다닐 엄두가 안나 자꾸 35.4에 밀리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애기를 케어해주면 그나마 쓸만한데 아이가 뛰기 시작하니까 카메라 들 팔힘도 없더군요 ㅠ
처음엔 35.4 와 50.4를 동시에 들고다니며 1.4 뽕맛을 봤지만. 급격한 체력저하를 맛보고 있는 애기아빠는
이제 무조건 원렌즈로 끝낸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예전에는 1635gm + 2470gm + 55.8 이렇게 3개 씩도 들고다녔는데ㅠ
그래도 쩜사 계속 쓰다보면 화각 하나 더 여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이래서 이사금을 아빠들이 구매해서 크롭해서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애기때매 죽어도 쩜사 렌즈에 다른 렌즈를 동시 운용은 안될거같아, 추가 해도 부담없고 가지고 다녀도 부담 최대한 없는걸로 서칭하다보니 빌트록스 20mm랑 28mm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중고랑 직구로 13만언 8만원에 두개를 사서 쓰니까 화질은 좀 아쉬울지 몰라도 와.. 이거 ㅋㅋㅋ 신박하네요.
만약 적응 이것도 실패하면 결국 24금 들여서 크롭하고 있으려나요?
문제는 35.4에 갈 곳 잃은 40G 렌즈. 그리고 10년 넘게 써서 너무 정들어버린 55.8. 일년째 한번을 안쓰고 있는데
얘들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있습니다.
2070G렌즈는 모두들 추천해서 쓰고 있는데, ㅠㅠ 계륵이긴 계륵이네요. 여행갈때는 원픽인데 일상생활에서 잘 안쓰이고 ㅠㅠ 그러다보니 2470gm2도 완전 계륵이 되었습니다. 이거 재수없으면... 데일리는 쩜사렌즈에 여행때는 2070에 밀려서 안쓸거 같다는 불안감이...
화면_캡처_2024_12_11_142434.jpg

댓글
  • [sometimes] 2024/12/11 14:41

    20mm 는 어떤가요?? 28mm 들이니 바디캡~ 너무 편하네요.

    (XmqEQH)

  • 푸른별* 2024/12/11 14:43

    일단 생각보다? 주변부 화질이 양호합니다???
    그리고 광각 특성상 사용빈도가 많지는 않다보니 조금 더 써봐야 알 거 같습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항상 렌즈 비싸게 들이고나면 생각보다 안써서 수업료만 씨게 맞고 되팔고 양심의 가책(?)과 와이프의 눈치가 보였는데.. 이건 아주 당당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편하네요.
    빌트록스에서 이런 가성비 렌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적당한 화질이라면 화각 적응용으로 사용해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

    (XmqEQH)

  • 『우주인』 2024/12/11 15:46

    와...렌즈 2개 21만원이라니 대단하네요;
    리마슬림도 깨갱하는 가격!

    (XmqEQH)

  • Bluet/블루엣 2024/12/11 15:57

    아빠진사들이 24gm쓰고 크롭한다 -> 제 얘기입니다 ㄷㄷ
    그런데 저도 빌트 28mm 알리서 사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부피 줄이면서 데일리로 찍을수 있는 렌즈는 또 별도로 필요하죠 ㅎㅎ
    애들은 실내 체험같은곳 가면 밝은 광각 단렌즈는 필수더라구요

    (XmqEQH)

(XmqEQ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