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타 알레 화산지대로 이동하던 중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어느 마을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은 주차장까지 합하면 꽤 넓었고 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다.
인솔자께서 지방에서 현지 식당 음식을 먹을 경우 뱃속에서 난리가 날 수도 있다 하셨는데
마을의 허름한 식당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신다.. 갸우뚱~
가족 운영 식당처럼 보인다.
주방보조, 음료, 서빙.. 종업원 수가 꽤 되는 것 같다.
주방은 아들 며느리가 담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더운 날씨에 화덕을 여러 개 피워 놓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는데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로컬 맛집이거나
아니면 화산지대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몇 안 되는 식당일 수도 있겠다.
총지배인 역할을 맡으신 식당 사장님이시다.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향불을 내온다.
벌레 쫒는 용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잔기침만 나올 뿐 전혀 좋은 줄 모르겠다.
에티오피아에서 음료 선택은 대부분 3가지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스프라이트를 주문하고 나니,
현지 여행사 스탭들이 도시락을 나눠준다.
아하.. 이 식당에서는 음료만 주문하고 가져온 도시락을 먹기로 했나 보다.
도시락은 반 정도만 먹고 대신 바나나를 두 개 먹었다.
식당 안은 향불 연기 때문에 잔기침이 나서 밖으로 서둘러 나왔다.
소화도 시킬 겸 식당 근처를 걸어다녔다.
https://cohabe.com/sisa/4160493
에티오피아 (12) - 시골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
- 한국 최초의 코파노 리키(말딸 혈통) 자마 근황. [1]
- 민국24식 보총 | 2024/12/09 21:47 | 1125
- 심슨조차 경악한 방사능 공장의 재료 [4]
- 영국의아침식사 | 2024/12/09 22:00 | 620
- 트릭컬)와씨 대박났다 [5]
- 동네아찌 | 2024/12/09 20:05 | 787
- 인형뽑기로 장난하는 사장님 참교육해주는 트위터리안 [6]
- 1098847581 | 2024/12/09 15:01 | 1049
- 얘들아 나는 루리웹하는 유저인데 [4]
- 쿠르스와로 | 2024/12/09 13:06 | 466
- 119 급해 애들아 [9]
- 핑키_파이 | 2024/12/09 12:00 | 602
- 건담) 건담 신작의 샤아가 웃긴 점이 [9]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 2024/12/09 10:53 | 250
- 맛의달인) 몸에 좋은 마늘 [13]
- 토르맨 | 2024/12/09 09:45 | 950
- 소전2) 알중녀.jpg [4]
- 초고속즉시강등머신 | 2024/12/09 06:13 | 1399
- 윤석열 좀 불쌍한 것 같기도... [3]
- yerssam | 2024/12/09 02:37 | 744
- 글카 5000번대 근황 [16]
- Cortana | 2024/12/09 00:27 | 1084
삭제된 댓글입니다
급하게 달아 주신 댓글에 감동했습니다. ^^
어져노 글 삭제 되고 말았네요 ㅠㅠㅠ
괜찮습니다. ^^
늘 댓글 올려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
식당이 좀 !
밥 먹기 거시기 머시기 하겠다.,
감사히 잘보고 추천 하고 갑니다.
ㅎㅎㅎ
오는 동안에 마그마 흘러내린 언덕에 앉아서 밥 먹었답니다.
인솔자께서 그래도 의자와 식탁 있는 곳에서 밥 먹게 해주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비교적 깨끗했어요.
바닥은 자잘한 화산돌이 깔려 있었고 테이블도 깨끗했구요.
앗 ~ 이등 ~ ㅎ
내는 처녀 귀신 만나로 ~ 산으로 출발 ~ ㅎ
뭔가 토속음식 사진을 기대했는데.. 욕심이었나봅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