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한번 철혈 다인슬라이프를 분석해봄.jpg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나오는 금지병기인 '다인슬라이프'

설정은 '특수 레어메탈로 만들어진 포탄'과 '에이하브 리액터로 가속하는 레일건' 이 2가지를 조합해야 다인슬라이프의 위력이 제대로 나온다고 한다

다인슬라이프는 그냥 무기이므로 여러 타입이 있지만 이번에 보는건 걀라르호른이 사용한 그레이즈 사양의 다인슬라이프

그냥 재밌자고 하는 것이니 웃으면서 보자

먼저 길이

다인슬라이프는 저 긴 레일건보다 더 긴 길이의 철갑탄이 들어가 있다

(프라모델에서 확인 가능)

(근데 한정판임)

그레이즈의 높이는 17m니까 근사치로 22~24m 길이의 바늘이 되는 셈이다

대략적으로 두께를 계산해봤다

그림으로 보면 철갑탄 두께가 1m에 가깝게 보이지만 

짤 만들때 하나 실수한게 있는데 그레이즈가 다리를 벌리고 있어서 17m보다 조금 더 짧다..

그러니 대략 900mm로 가정

그럼 단순히 철이라고 가정하면?

무려 중량 119톤짜리의 정신나간 철갑탄이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틀렸다.

다인슬라이프는 '레어메탈 철갑탄'이라고 했는데

그게 어떤 소재인지 알 길이 없지만 단순 철은 아니겠지

그러므로 현대의 전차포 등에 사용하는 소재인 텅스텐으로 다시 계산해보면....

270톤 철갑탄

 

800mm 구스타프 열차포보다 더 두꺼운 구경이다

거기다 구스타프가 쏘는 철갑탄은 고작 7톤짜리

미국이 계획하던 신의 지팡이도 10톤짜리 투사체를 쏘는 것이었고

그마저도 자유낙하로 떨어뜨리는 거였지 레일건으로 쏘는건 아니었다..

컨셉, 그리고 무기의 효과를 보면

다인슬라이프는 사실상 '진정한 신의 지팡이'라고 봐도 될 정도

이런 기술이 누구나 쓸수 있게 세상에 퍼진다면... 생각만으로도 두렵다.

심지어 기동력도 적고 방어 능력이 전무한 위성병기인 신의 지팡이와 다르게

다인슬라이프는 기동이 훨씬 자유로운 모빌슈트로 쏘는 무기라 위험성은 차원이 다르다

의외로 금지병기로 지정된 이유는 나름 납득이 되는 셈